덴마크의 불닭 리콜, 스트라이샌드 효과가 되어버리다. 삼양식품은 돈 안쓰고 마케팅을?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62348467

불닭볶음면 리콜? "오히려 좋아"…대반전 일어났다

덴마크의 불닭 리콜, 너무 매워서?

덴마크 정부는 불닭볶음면 일부 제품을 리콜한 사실은 미디어에서 많이 다뤄져서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

삼양식품은 여기에 반박 의견서를 제출한 상태지만 오히려 덴마크의 불닭리콜 사태 덕분에 전세계에서 불닭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리콜 품목은

덴마크 정부가 리콜한 제품은 핵불닭볶음면 2x, 3x로 우리나라에서도 맵다고 소문이 자자한 품목들을 리콜했다.

맛있게 매운 맛의 마지노선이 불닭볶음면이라면 핵불닭은 8706 스코빌 지수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맵기로 소문난 틈새라면보다 높다. (틈새라면의 경우 8557 shu)

 

정말 전 세계에서 관심도가 높아졌는가?

실제로 덴마크의 불닭 리콜 이후로 구글 트렌드를 보면 관심도가 급증한 것을 알 수 있다. 

리콜이 실시된 덴마크에서도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고 유럽, 중동 등 다양한 국가에서 Buldak를 검색하고 있었다.

불닭이 출시된지 10념 조금 넘어가면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었는데 이러한 영향 덕분에 핵불닭, 까르보나라 불닭도 올라와있고, 연관 검색어에는 덴마크와 핵불닭이 상위에 차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리콜 덕분에 마케팅 효과 톡톡

덴마크의 리콜 사태로 인해서 전세계에서 관심도가 높아졌고 미디어에서는 오히려 이번 이슈 덕분에 삼양식품이 마케팅 비용을 아끼면서 전세계에 불닭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하기도 한다.

스트라이샌드 효과는 무슨 뜻?

이번 리콜은 덴마크를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 검색량이나 판매량이 늘고 있다. 이를 스트라이샌드 효과라고 하는데, 스트라이샌드는 특정 정보를 삭제하거나 검열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그 정보를 널리 퍼지게 하는 현상을 말한다.

미국의 가수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2002년 다신의 저택이 포함된 말리부 해안의 사진이 웹사이트에 업로드 된 것을 보고 자신의 사생활을 침해했다면서 사진사와 웹사이트에 사진 삭제를 요구함과 동시에 5천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걸었다.

 소송에 대한 뉴스가 보도되면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그 덕분에 한달 동안 42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게 된다. 스트라이샌드의 소송도 기각되면서 사생활 보호도 실패하고 소송 비용까지 물게 되었다고 한다.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65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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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의 HBM, eSSD가 이번 반도체 사이클의 히트 상품이 되고 삼성전자가 뒤처지는 상황도 그렇고, 삼양식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그렇듯 참 기업이나 사람이나 잘될때는 우주의 기운이 모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