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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스텔라블레이드 100만장 판매 달성, 상장 일정은 어떻게? 시프트업 IPO

김덴트 2024. 6. 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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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hga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9298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판매량 100만 장 돌파 … 총 60개 이상 국가에서 1위 달성 - 경향게

시프트업은 25일 개최된 IPO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판매량이 100만 장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이날 프리젠테이션을 담당한 시프트업 안재우 CFO는 ‘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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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준비에 여념없는 시프트업

오늘 열린 IPO 기자 간담회에서 스텔라 블레이드의 판매량이 100만장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60개 이상의 국가에서 1위를 달성하였고 특히 일본에서는 2개월 연속 1위를 달성하면서 시프트업 상장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니케의 롱런과 신규 IP인 스텔라 블레이드가 각각 모바일과 콘솔시장에서 성과를 올리면서 IPO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고평가라는 논란이 생기기도 했지만 시프트업은 인프라에 투자해서 양적 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을 이날 공개하기도 했다.

상장 일정이 좀 밀리긴 했지만..

https://www.sedaily.com/NewsView/2DACJE1LYZ

 

시프트업, 정정 신고서 제출…상장 일정 2주 연기 [시그널]

증권 > 국내증시 뉴스: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는 게임사 시프트업의 기업공개(IPO) 일정이 약 2주 늦춰졌다. 앞서 국내 증시에 입성했던 게임사들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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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6월 중에 청약을 진행하려고 했던 시프트업은 금융당국의 요청에 따라 사업 위험성에 대한 내용을 추가 기재를 하고 정정 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래서 기존의 청약일정이었던 6월 18~19일에서 7월 2일~3일로 연기되었다.

주요 정정 내용은 투자 위험요소에 집중되었는데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이전까지는 니케의 비중이 절대적이었기 때문에 게임 인기 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에 대해 지적을 받기도 하였다.

성장에는 문제없다!

근본적으로 우리나라 게임업계가 작년부터 이어진 실적 감소의 원인을 보자면 코로나 시기로 인해 신작 출시가 크게 밀린 점, 리니지 라이크와 과도한 유료 결제에 대한 게이머들의 피로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 컸다.

내수시장과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 차이는 결국 성장성에 한계를 보이는 요소였으나 크래프톤과 같은 케이스를 보면 결국 게임 산업도 내수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는 해외 시장 공략이 성장성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봤을때 시프트업의 주요 매출원인 2종의 게임은 각각 다른 플랫폼에서, 그리고 해외에서 더 많은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데다, 니케나 스텔라 블레이드의 신규 IP 발굴과 더불어 IP 확장의 용이성이 돋보이기 때문에 상장 직후로도 시장의 관심을 받으며 크래프톤처럼 다소 과도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는 밸류에이션을 상장 직후에 부여받을 수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시프트업의 전망?

결국 시프트업은 신규 IP 발굴에 필요한 돈과 시간을 두 타이틀의 성공과 더불어 IPO를 통해 확보했다고 할 수 있다. 시프트업의 추진력은 앞으로도 이어지겠지만 데스티니 차일드를 일언반구 말도 없이 갑자기 서비스 종료를 하면서 팀원들을 해고했던 점, 업계 내에서 다소 고인물로 통하는 이런 평판들을 종합해서 봤을때 성공의 열매에 취해서 매너리즘에 안주할 가능성도 아예 없다고 하기는 힘들 것이다. 니케 출시 전까지는 적자였고, 적자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이어졌었다.

데스티니 차이들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차기작을 출시하지 못해서 적자에 빠졌던 것이다. 물론 지금은 매출액 1600억, 영업익 1000억대에 달할 정도로 극적인 개선을 이루어냈지만, 게임산업은 이렇게 전문가들도 예측이 어려운 분야이다. 특히 신작이 흥행할지 아닐지는 아무도 알수가 없고, 결국 신작이 성공하면 앞서 필자가 설명한데로 '신작을 더 많이 만들수 있는 시간과 금전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라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 시기에 다음 흥행작이 안나온다면 매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데스티니 차일드 이후 적자였던 그 과거가 다시 반복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걱정은 당장 지금부터 할 필요는 없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4월에 출시한 타이틀이고 니케는 2022년 출시 이후 꾸준하게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둘다 확장성도 용이하다. 실패보다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고 우리가 투자를 고려하는 24~25년에는 적자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는 전혀 없다. 

내가 말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시프트업의 과거를 살펴보면서 과열되지 않고 냉정하게 기업을 보자는 취지에서 하는 얘기이다. 적어도 현재 시점에서 시프트업은 게임 섹터내 최선호주의 면모를 다 갖추고 있다. 영업이익도 좋고, 외화벌이도 잘하고, 신규 IP 발굴도 성공했고, 패키지 게임 시장에서 성과도 있기 때문이다. 냉정하게 보되, 시프트업의 성과까지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다. 반대로, 너무 맹신하여 종교처럼 주식을 바라보고 실패를 논하는 사람과 싸우는 우를 범할 필요도 전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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