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리셀, 메이셀 등 5곳 압수수색, 일차전지가 전기차에도 들어가나요? 일차전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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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찰, 아리셀·메이셀 등 5곳 압수수색…강제수사 돌입 : 네이트 뉴스

화성 리튬 공장 화재 이후 강제 수사 착수

6월 24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일차 리튬전지 업체인 아리셀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사망자가 23명이나 나오는 참사로 이어졌다.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중으로 구체적으로 밝혀지진 않았으나 화성 소방서가 실시한 1차 브리핑에서는 배터리 셀에서 연소가 시작된 것으로 보아 자연적으로 화재가 발생했거나 보관상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추측하고 있다.

실제로 아리셀은 2019년에 리튬을 규정치보다 23배 이상 초과한 상태로 보관하여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다고 한다.

전기차도 폭발 위험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1차전지가 전기차에 들어가니 전기차 불안해서 어떻게 타나?

여전히 전기차에 대한 불신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번 사태를 전기차에 엮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러나 내가 커뮤니티를 돌아보면서 느낀건 의외로 일차전지가 전기차에 들어간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꽤 많더라는 것이다. 과연 리튬 1차전지가 전기차에 들어갈까?

1차전지는 전기차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2차전지로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가 들어간다. 1차전지는 일회용으로 쓰이기 때문에 휴대용 기기, 리모컨과 같은 곳에 들어간다.

일차전지로 유명한 비츠로셀의 제품군

1차전지의 사용 용도

1. 리모컨, 시계, 장난감 등 가정용 전자 기기
2. 휴대용 전자 기기 - 카메라, 헤드폰, 리모컨 등
3. 비상 장비 - 비상등, 휴대용 라디오 등
4. 산업용 장비 - 계측기, 센서 등

물론 전기차도 리튬 이온 배터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물로 화재를 진압하려고 하면 리튬과 반응하여 폭발적인 화재가 발생한다. 즉, 화재가 오히려 확산될수도 있다는 것이다.

리튬 배터리의 화재 진압 방식

1. 물 사용 자제:
   • 리튬 배터리 화재에 물을 사용하면 배터리 내부의 리튬 금속과 반응하여 폭발적인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 물은 오히려 화재를 확산시킬 수 있다.
2. 소화기 사용:
   • ABC 분말 소화기나 CO2 소화기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리튬 배터리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 이러한 소화기는 리튬 금속과 반응하지 않고 화재를 억제할 수 있다.
3. 질식 진압:
   • 배터리 화재 구역을 밀폐하고 산소 공급을 차단하여 화재를 질식시키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 화재 구역을 모래나 불연성 덮개로 덮어 산소 공급을 차단할 수 있다.
4. 배터리 분리:
   • 화재가 발생한 배터리 팩을 신속히 분리하여 안전한 장소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아리셀 공장처럼 리튬을 쌓아두고 보관했다면 따로 분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고 CO2 소화기를 사용하여 조기 진화에 나서는 것이 유효하겠으나, 조기 진압이 힘들기 때문에 보통 공장에서 이런 화재가 발생하면 긴급히 대피를 하는 것을 우선 순위로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