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MIG 스위치 개발자및 사이트 관리자 고소
https://www.gamemeca.com/view.php?gid=1750593
닌텐도, 스위치 해적판 사이트 관리자 고소
에뮬레이터 개발사 유주, 시트라를 대상으로 승소했던 닌텐도가 이번에는 불법복제 조장, 우회 장치 거래 등을 사유로 다시 한 번 법정공방을 예고했다. 외신에 따르면 닌텐도가 지난 28일, 시애
www.gamemeca.com
닌텐도, MIG 스위치 근절에 나섰다
에뮬레이터 개발사인 유주와 시트라 소송전에서 승소한 닌텐도는 이번엔 MIG 스위치 개발자를 고소했다. 뭔가하고 봤더니 예전에 닌텐도 DS에서 한창 유행하던 R4와 비슷한 개념으로 불법복제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칩으로 보인다.
MIG 스위치란?
러시아에서 개발한 카트리지로 카트리지에 SD카드를 장착해서 스위치에서 불법 다운로드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백업 디바이스이다.
펌웨어 버젼어 어떻든, 구형, 신형, OLED, 라이트 가리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올해 1월부터 미디어에서 다룰 정도로 커펌 유저들 사이에서는 알음알음 유명했던 것 같다. 커펌 역사가 워낙 깊다 보니 또 이런 걸 일찍이 접한 사람들은 세팅해주는 비용을 받아가면서 장사했던 사람도 있었고, 예전에는 새 게임을 로딩할때 카트리지를 뺏다 끼웠다 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카트리지 탈착으로 인한 하드웨어 손상이나 불편함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상단에 버튼을 추가해서 이런 불편함을 없앴다고 한다.
소송의 의의
닌텐도 DS 시절부터 불법복제로 고생을 해왔고 실제로 피해를 많이 봤던 닌텐도이기에 이런 저작권을 위반하는 업체나 개인에게는 가차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팰월드도 여기에 해당할거라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닌텐도는 별일 없이 넘어갔었던 적이 이슈가 되기도 했었다. 물론 팰월드를 기반으로 포켓몬 모드를 만들고 그걸 팔려고 했던 사람에겐 가차없었지만 말이다.
어쨌든 이 소송이전에 불법복제 관련 소송을 보면 다운로드나 저런 칩을 사고 파는 것에 대해서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오지는 않았었다. 주로 업로더가 티깃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코어 게이머들은 이런 이력을 알고 있어서 이번 소송에 대해서 확실하게 승소한다는 생각보다는 스위치 2 발매에 앞서서 미리 불법 복제물을 근절하고 출시를 하려고 하는 것으로 전망했다.
보통 콘솔 게임기가 출시하면 전세대 기종에 나왔던 타이틀은 하위호환을 해주는 케이스가 대부분이었다. 만약 미그 스위치가 성행한다면 여기서 스위치에서 스위치2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하드웨어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들 것은 안봐도 뻔한 일이다.
닌텐도 입장에선 스위치2가 나온다고 해도 닌텐도 특성상 많은 세컨드 파티를 보유하지 않고 초반에는 자체 출시작으로 라인업을 굉장히 느리게 늘려가는 것을 떠올려 보면 이번 소송은 스위치 2 발매의 포석으로 보는 것은 지극히 타당한 주장으로 보인다.
괜히 저거 사서 스위치 먹통 만들지 말고 사서 하길 바란다. 닌텐도 게임 카트리지는 가격 방어도 잘되니 패키지 사서 엔딩 보고 팔면 그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