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슈

티몬 정산 지연 사태, 진짜 원인은 큐텐

김덴트 2024. 7. 23. 16:37
300x250

 

 

"구영배 대표 믿었는데 장사 접어야 할 판" 큐텐, 소상공인 셀러 정산금 지연 논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해외직구 플랫폼 큐텐(Qoo10)이 오픈마켓 판매 물건에 대한 대금 정산을 수개월째 지연해 셀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지난해 국내 이커머스업체인 티몬에 이어 올해

www.newsis.com

큐텐 사장

쿠팡의 정산 지연?

23년 5월부터 큐텐에서 셀러들에게 정산이 지연되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

작년에 이를 다룬 언론도 있었지만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없어서인지 이슈가 되지는 않았다.

 

 

결국 티몬도 정산 지연... 큐텐 셀러 대규모 이탈 불가피

결국 티몬도 정산 지연... 큐텐 셀러 대규모 이탈 불가피 정산 문제없다던 티몬, 열흘여 만에 입장 번복 티몬 입점업체 중심으로 구매 취소 통보 잇따라 티몬 측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것 업계

biz.chosun.com

구영배 대표의 복안은 11번가를 합병하고 상장을 통해 자금난을 해소하려고 했으나 합병과 상장 모두 실패했다.

티몬의 22년 실적을 보면 완전 자본잠식 상태, 순이익은 1662억 적자였다.

 

실절직인 문제는 큐텐에서부터

큐텐이 2023년 정산 주기를 10월에 변경한 이후 2024년 7월이 되도록 판매자들에게 대금 정산을 지연하였다.

해외 셀러 대상으로 정산 대금을 지급해주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크게 이슈화가 안되었는데 7월에는 위메프, 티몬, 인터파크 쇼핑/도서 에서 국내 셀러를 대상으로도 설명없이 정산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정산 지급을 요청해도 양해를 바란다는 답변만 하면서 정산을 미루고 있다.

큐텐의 무리한 기업 인수로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데 7월 22일, 무기한 정산 지연을 선언했다. 이 선언으로 인해 셀러들의 대규모 이탈이 나왔고 특히 여행사들이 빠르게 대응해서 항공권과 호텔 예약 등을 일방적으로 취소해버린 탓에 수개월 전에 상품을 예약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게 되었다. 상품을 재구매하거나 위약금을 물어내고 상품들을 취소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데 이 문제로 인해 맘 카페에서 가장 먼저 이슈화가 되었고 이제는 미디어에 커뮤니티 등지에서도 얘기가 나오고 있다.

큐텐

큐텐은 어떤 회사?

2010년 싱가포르에서 설립한 기업으로 g마켓의 창업자인 구영배와 이베이가 공동 벤처 형식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일본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중국, 홍콩 등 6개 지역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한다.

2022년에는 티몬을 인수하고 2023년에는 인터파크 쇼핑부문을 물적분할하여 인수했고 같은 해 4월에는 위메프 지분 전량을 차례대로 인수했다. 

2023년 10월에는 11번가 공동경영을 위한 협상은 진행하였으나 협상이 결렬되었고 2024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커머스 플랫폼인 위시를 인수했다. 전문가들은 위시 인수에 과도한 지출을 했고 계열사들을 나스닥에 상장시키기 위해서 지출한 것들을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한창 잘나갈때만 해도 싱가포르 1위, 일본 4위의 점유율을 자랑했다. 

 

이커머스 시장 전반에 영향을 끼칠 것인가

현재까지는 진행형인 사태이기 때문에 진행 양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 쇼핑에 입점한 업체들이 해당 쇼핑몰을 통해 진행했던 핫딜이 취소되는 상황을 보면 쉽게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물론 셀러들은 여러군데 이커머스 업체를 뚫어놓고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당장 문을 닫는 업체는 적겠지만 상거래 특성상 한곳에 자금이 막히면 다른 곳도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큐텐이 파산하면 계열사들의 운명도 비슷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혹은 위메프와 티몬, 인터파크 쇼핑을 새로 인수할 업체를 찾으면서 버티는 시나리오도 고려할 수 있겠지만 세 업체 모두 점유율이 낮기 때문에 매물로써 메리트가 있다고 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긍정적인 전망을 하기가 어렵다.

https://www.fmkorea.com/best/7278972990

 

직원들도 공포에 떨고있다는 티몬,위메프 정산지연사태

 

www.fmkorea.com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4/07/24/2024072400071.html

 

[단독] 티몬, 신용카드 결제 중단… PG사 일제히 철수

티몬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사라졌다. 최근 정산지연 사태로 티몬의 지급능력에 의구심이 커지면서 신용카드사의 결제를 대행하는 PG사가 아예 결제를 중단키로 한 것. 이에 따라 티몬의 거래규

biz.newdaily.co.kr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