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inews24.com/view/1738743
구글 플레이 스토어 견제 법안 발의
국회의원들이 구글 플에이 스토어에 매출과 다운로드 수를 기준으로 하는 순위를 집계하고 공개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나왔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입점 쏠림을 해소하고 국내 앱마켓인 원스토어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듯한데.....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71315540634861
과연 의도대로 될까요
딱 작년 이맘때도 나왔던 얘기인데 그때는 방통위와 공정위 모두 우려의 뜻을 표시했다.
순위 표시로 인해서 이용자 편익이 줄어든다는 국회의원들 취지와 다르게 방통위나 공정위는 오히려 순위표를 금지하는 행위 자체가 경영상 자유를 제약하고 유인력이 떨어진다고 했다. 나 또한 그점에 공감한다.
순위 상승에 지나치게 목이 메여서 현질 유도를 심하게 하는 게임들이 분명 많은 것은 사실이나 그런 게임들을 만들수 있는 업체들은 한정적이다. 게임 산업 시장의 다양성을 유도한다면 정부의 지원 정책같이 활성화 방안을 생각해야지 막고 보자는 마인드는 굉장히 위험하다.
과거에 가요톱텐이 비슷한 논리로 폐지되었지만 결과는 어떠했을 것 같은가? 지금 가요 프로그램은 여전히 매주 1위 발표를 하고 후보곡들을 소개한다.
경쟁은 당연한 것이고 이런 것을 막으려고 해봐야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원스토어 활성과 마켓 다양성을 진정으로 원하면
내 경험상 구글 플레이 스토어도 그렇게 깨끗한 플랫폼은 아니었다.
무슨 얘기냐면, 게임 런칭할때 체크리스트를 보면 원스토어와 같은 다른 플랫폼에 게임을 올렸는지 여부를 체크하는 항목이 있다.
이걸 체크하는 이유는 원스토어에 선행 출시된 게임들은 구글 피쳐드에 올리지 않는 일종의 '따'를 시키기 때문이다.
영세 개발자나 개발업체들은 원스토어 매출도, 구글 플레이 매출도 다 중요하다. 근데 구글 플레이는 이렇게 노골적으로 원스토어 견제를 하는데 사실 둘중 택일을 하라고 하면 구글 피처드 쪽이 매출에서 더 높은 성과를 보이는게 확실하기 때문에 보통은 원스토어 선행 출시보다는 구글 플레이에 먼저 출시를 하고 피처드 선정에 실패하거나 피처드 여부 관계없이 갤럭시 스토어나 원스토어로 가는 형태를 취한다.
국회의원들이 진짜 자유자본주의시장 확립이라는 거국적인 취지를 생각한다면 이런 걸 지적하고 파고 들어야지, 왜 순위 없애는걸 작년부터 이렇게 집착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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