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외인 기관 수급 특이점

9월 14일 외인 기관 수급 특이점 - 쓰다보니 반도체 위주

오늘의 시장 요약

연이은 급락 이후 외인의 선물 순매수로 상승마감했습니다.

최근 외인이 주도하는 시장에서 선물과 지수가 연동되는 일이 잦은데다 선물 순매수가 강하게 잡히면 다음날 강한 순매도가 나오는 패턴도 잦기 때문에 지수가 종목과 무관하게 빠지는 것도 대비를 해야합니다.

반도체는 오늘 시장의 주도섹터 역할을 톡톡히 해줬으며, 에코프로와 같은 2차전지 대형주들도 하락을 일부 되돌렸습니다. OLED는 애플의 아이패드와 LG디스플레이 2조 지원 뉴스로 모멘텀이 생긴 모습이며 테마에서는 초전도체가 바닥에서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건설기계를 시장에 부각시키면서 네옴시티를 꺼내온다거나, 극비라고 하면서 사우디 방문 뉴스를 띄우는 것을 보면 의도가 다분한 - 네옴시티에 시세를 줄 - 종목과 수급 움직임도 보입니다.

10월이 끝나고 실적시즌이 오면 산업별로 어디가 좋을 것이라는 얘기는 당연히 나오겠지만 반도체를 제외하면 뻔합니다. 이런 종목들의 시세와 수급을 추적 관찰하는 시기로 삼아야 하며, 이후 시장의 움직임도 예의 주시하여야 합니다.

PPI가 높게 나오긴 했지만 ARM 상장도 맞물려 있기 때문에 어느쪽이 더 강할지, 내일 국내증시를 보면서 다음주 향방도 어느 정도 예측이 필요한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