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외인 기관 수급 특이점

10월 4일 외인 기관 수급 특이점

오늘의 시장 요약

겁나게 하락했고, 반대매매도 속출했습니다.

보험주와 키오스크 관련주들이 부각되었으나 시장의 주도 테마로 보기엔 약한 테마군이었습니다. 잘버티던 종목들이 없는 것은 아니나, 추석연휴 전까지 잘버티던 종목들이 크게 빠진 것이 뼈아팟습니다.

무엇보다 개인투자자들이 몰려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인공지능과 로봇, 2차전지 뿐만 아니라 중국 소비 관련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미용기기도 그랬고요.

시장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금리가 오랜기간 이어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불안요소로 작용되었고 11월에 있을 금리 인상까지 미리 반영하는 모습을 보이다보니, 일각에서는 높은 금리에 대한 과도한 심리라는 견해도 존재합니다.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반등을 노릴만한 구간까지 오는 것으로 보이나 반대매매가 본격적으로 터져나오기 때문에 신규 진입은 아직까지 적극적으로 보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최대한 지수가 아래꼬리를 달고 반등하는 모습이 나와야하고 수급에서는 외인의 선물 순매수가 강하게 찍히고 이것이 이어지는 것까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10월 실적 시즌에 대비해서 건설기계나 전력설비, 오늘 수급이 들어왔던 반도체 일부 종목과 네옴시티는 충분히 분할매수 관점에서 주효할 것입니다. 그러나 분할도 더 쪼개서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저도 이번 하락장에 큰 손실을 보고 있으나 시장이 뚜렷한 악재를 가지고 하락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들고 있습니다. 대형 IPO도 있는데다 4분기에는 반도체 섹터 수출 데이터에 따라 증시 분위기가 반등할 요건도 있으니 포기하기에는 기대감이 더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