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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기업이야기

조이시티

by 김덴트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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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 기업 소개

 

1994년 설립된 게임 제작사로 2011년 넥슨이 경영권을 인수하고 2013년 스카이레이크에 경영권을 매각하였으나 2015년 엔드림이 넥슨과 스카이레이크 지분을 모두 매입하여 엔드림의 자회사가 되었다.

프리스타일 IP가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PC 게임 개발은 하지 않고 있으며 주로 퍼블리싱에 집중하고 있다. 개발인력은 엔드림에 집중되어 있지만 메타버스 게임인 해피시티나 프리스타일 시리즈의 라이브 서비스는 조이시티에서 직접하고 있다. 

계열사를 보면 모회사가 엔드림, 자회사에는 모히또 게임즈, 씽크펀, 조이플엔터테인먼트가 있다.

모히또게임즈에서는 서브컬쳐향 게임인 스타시드를 개발하여 컴투스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고, 중국과도 퍼블리싱 계약을 맺어 현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씽크펀의 경우 모바일 게임 개발업체로 모바일 RPG게임을 만들고 있다.

조이플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웹툰 제작과 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나 작년 매출 1억원으로 실적에 기여하는 부분은 여전히 적은 상황.


재무제표

 

실적을 보면 작년부터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고 유보율도 크게 감소한 것이 보인다. 부채비율 또한 급격히 늘어난 것이 보인다.

이는 조이시티가 차입금으로 사옥을 사들였기 때문이다. 2023년에는 자본이 1000억대로 늘어났는데, 판교 수내파이낸스타워를 사옥용도로 910억원에 인수하였다. 자산총액 1112억원의 81.7%에 달하는 금액이었기 때문에 2021년에 1030억원을 차입했고 2022년도에도 운용자금을 목적으로 70억을 추가로 빌렸다. 

유동성에 대한 부담감이 큰 상황이다. 물론 조이시티는 차입금 상환에 대해 자신이 있기 때문에 빌린 것인데, 이는 캐러비안의해적, 프리스타일, 건쉽배틀:토탈워페어 등의 견조한 매출을 자랑하는 게임들과 내년부터 출시가 되는 신작들이 대기중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다.

어쨋든 현금흐름이 사옥 매입으로 대거 투입되면서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조이시티와 자회사가 어떤 게임을 출시하는지를 봐야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힐 것이다.

코로나 직후 다수의 게임업계는 매출이 증가되는 호황을 맞았으나 코인시장도 대호황을 맞으면서 코인시장에 맞물리는 플랫폼, 거래소나 코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개발자의 인건비를 대폭 올리는 상황이 도래하였다. 이로 인해 게임산업 종사자들의 인건비도 증가하였으나 모바일 활성 사용자 수가 작년부터 줄어들면서 모바일 게임 산업에 한정하여 사양산업으로 들어가자, 매출이 줄어든 기업들은 연봉을 동결하는 식으로 인건비 지출 증가를 줄였다. 따라서 국내 게임 개발사들은 고정비의 비중이 가장 컸던 인건비가 줄거나 고정되었고 이는 신작이 나오지 않는 개발사들에게는 최소 1년이상은 추가 지출을 막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작 게임이 성공적으로 런칭하여 매출이 잘나온다면 조이시티는 최우선적으로 차입금 상환에 비중을 둘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실적에 오롯이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차기작 1,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컴투스에서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나름대로 컴투스에서 밀어주고 있는 스타시드 : 아스니아 트리거는 서브컬쳐향 수집형 RPG 게임이다. 출시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2월에 국내에 출시하고 이후 중국 서비스를 추진한다는 예상도 있다.

그동안 조이시티는 히어로볼 등을 통해서 서브컬쳐향 게임을 만들었으나 낮은 퀄리티로 외면을 받았으나, 프로모션 영상을 통해 퀄리티 적인 측면에서 개발 노하우나 문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하반기나 내년 1분기에 출시된다면 비록 증권가에서는 스타시드의 성공을 상대적으로 낮게 보는 것으로 사료되나 충분히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는 정도의 게임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차기작2, 디즈니 나이츠 사가

출시일이 밀리면서 내년 2분기까지 밀렸고 아직까지 티저 트레일러도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쉽게 얘기하기 힘든 게임이다. 장르나 개발사를 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양산형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에 디즈니 IP를 결합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개발사인 테이크파이브스튜디오즈는 엔드림 내부 스튜디오로 출발하여 테라 엔드리스워를 개발하고 독립한 스튜디오이다.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 런칭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노하우는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보이나, 디즈니라는 장르는 주로 여성이나 어린이들에게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생각하면 모바일 시뮬레이션 장르의 주 타겟층인 중년 남성과 거리가 멀다. 

증권사에서는 디즈니 IP의 강력함 때문에 이 게임이 매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하지만 개인적으로는 IP와 장르의 괴리가 심하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워크래프트 럼블과 같이 게임의 전반적인 톤을 가볍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 아마 출시일정이 밀리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장르와 IP의 미스매치가 있기는 하나, 둘다 글로벌 게이머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강점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서는 캐러비안의 해적과 같은 기대를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아무런 정보도 없기 때문에 추가 코멘트를 하려면 티저 트레일러 정도는 나와야 할 것 같다.

 

차기작3, 해피시티

 

육성 온라인 게임이었던 해피시티의 메타버스 버전 해피시티도 현재 개발중이다.

블루스택에 출시 예정 게임으로 등록되어 있으나 아직까지 출시 일정은 알 수 없다.

 

차기작4. 프리스타일 풋볼2

작년에 공개된 프리스타일 풋볼2는 블록체인 요소가 도입된 P2E 게임으로 출시된다. 국내에 나온다면 이 부분이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믹스와 온보딩 계약을 2021년에 체결하였는데 아마 프리스타일 풋볼2의 런칭을 염두해두고 진행한 것이 아닌가 싶다.

역시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알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주가 전망

단기적으로는 스타시드가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있다. 서브컬쳐향 게임에서 예상외의 성과를 보인다면 서브컬쳐 게임 유저들의 성향중 하나인 높은 객단가와 높은 충성도를 바탕으로 롱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건쉽배틀, 캐러비안의 해적, 프리스타일 시리즈의 글로벌 매출 -미국과 중국을 바탕으로 신작들이 무난하게 안착해서 매출을 내기 시작한다면 주가도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

결국은 스타시드, 디즈니 나이츠 사가가 성공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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