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이슈

마소의 애저 먹통, 원인은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by 김덴트 2024. 7. 20.
300x250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최악의 글로벌 IT대란…항공·통신·금융 '동시다발 마비'(종합2보) | 연합뉴스

(런던·서울=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황철환 기자 = 19일(현지시간) 전 세계 곳곳에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방송과 통신, 금융 등 인프라가...

www.yna.co.kr

어제 갑자기 미국을 비롯한 몇몇 나라에서 윈도우 블루 스크린이 동시다발적으로 뜨는 현상이 벌어졌다. 

영국의 런던증권거래소,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가 서비스 장애를 겪었고 이탈리아, 이스라엘, 남아공 등 다양한 국가로 퍼지게 되었다. 

처음에는 마소의 애저가 먹통이 되었기 때문에 마소의 관리 문제로 사람들이 추정을 했으나, 진짜 원인은 따로 있었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보안 패치가 원인

 

'IT 대란' 원인은 보안 패치…전세계 연결돼 인프라 먹통 | 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공항을 비롯해 방송·금융·의료 등 인프라를 한꺼번에 마비시킨 '글로벌 IT 대란'의 원인으로 보안 플랫폼...

www.yna.co.kr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보안 플랫폼 팰컨 센서의 업데이트에 오류가 생기면서 문제가 커졌다. 팰컨 센서는 이런 사태를 방지할 목적으로 지연 업데이트 옵션을 제공하고 있었으나 이번 문제는 대규모 업데이트가 아닌 탓에 해당 옵션이 작동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번 사태로 방송, 스포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마소와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에게 천문학적인 비용을 청구하는 소송이 동시다발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주가

사고 직후 나스닥에 상장되어있는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홀딩스의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마소도 영향을 받긴 했지만 이날 증시가 약 보합으로 끝났기 때문에 주가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도 하락했지만 저가매수로 본 투자자들이 있었던 탓에 주가를 어느정도 회복하고 마감했다. 그래도 소송을 피하기는 어렵겠지만 말이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어떤 회사?

2011년에 설립하고 나스닥에 2019년 상장하고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하고 있는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미국의 사이버 보안 기업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구독제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시총으로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에 이은 2위 규모로 굉장히 큰 보안업체라고 볼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한계?

마소의 애저는 클라우드 서비스 중에 가장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는 서비스이다. 이번 문제로 공항 증권거래소, 게임 서비스 등 다양한 곳에서 터져 나왔는데 클라우드 서비스는 비용적인 문제로 기업이 선호하지만 의존성, 보안문제, 인터넷 연결 문제등 한계점도 내포하고 있는 산업이다.

이번 사고는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의 기업들이 애저를 사용했기 때문에 일어난 사고였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가 문제를 일이킨 원인이지만 결국 둘중 하나의 업체에 문제가 생기면 애저를 쓰는 업체들은 사고가 터질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때 애저는 큰 고민 없이 도입할 수 있게 편의성을 제공했지만 이번 사고는 다시 한번 클라우드 서비스의 한계점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었다. 기업과 소비자들은 이번 사태로 인해서 당장 애저를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로 바꾸진 않겠지만, 마소와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력을 다해야 이런 불상사가 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300x250

댓글


// STEP 1. NA 스크립트인 wcslog.js 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