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희망 기업, 문과 1위는 네이버, 이과 1위는 삼성전자

취준생 희망 기업은…문과 1위 ‘네이버’·이과 1위 ‘삼성전자’

여전한 인기, 네이버와 삼성전자

요즘 취업 문턱이 참 넘기 어렵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간극도 너무 크다 보니 알바 뛰는 것만 못한 일자리도 몇 없다 보니 취준생들에게 선택지가 참 적기도 하고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채용공고도 많이 줄었습니다.

설문조사를 보면 문과생들은 여전히 네카오 선호도가 높은 반면, 이과생은 IT기업이나 대기업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취업이 경기가 회복되어도 이게 회복이 될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신년사에는 보통 그 해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는 인공지능에 대한 언급이 안 들어간 기업을 찾기가 더 힘들 정도입니다. IT 기업이나 반도체야 당연한 거겠지만 통신, 제약 바이오, 유통업계에서도 인공지능 혁신을 목표로 하였는데, 이미 몇몇 업계는 인공지능 도입이 되었고 실제로 매출에 어떻게 반영이 되는가만 남겨놓은 곳이 많은데요.

궁극적으로 인공지능의 발전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사람들도 내보내는 일이 미디어 콘텐츠쪽에서는 슬슬 보이는 것을 보면 인공지능이 작년에 보여준 특이점은 맛보기에 불과하고, 해가 갈수록 우리가 대비할 수 없을 정도의 변화가 도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지금 취업 준비를 하시는 분들은 부디 좋은 기업에 입사해서 좋은 커리어를 이루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변화의 가속도는 이미 우리 예상을 뛰어넘었다는 점이 참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