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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기업이야기

씨티케이, 미국향 매출을 바탕으로 넥스트 잉글우드랩으로?

by 김덴트 2024.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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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케이
:짭리콘투에서 넥스트 잉글우드랩으로💄

✅기존사업
뷰티 풀서비스 기업

CTKCLIP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화장품 커스텀 생산 가능
→ 6천개가 넘는 고객사 보유 = 화장품 빅데이터

공장을 보유하지 않는 팹리스와 같은 BM

북미향 매출이 75% 수준으로, 북미에서의 K뷰티 열풍에 탑승중

히어로 코스메틱스, 켄도, 인뷰티 등 고객사 보유
왓슨/세포라에 PB상품 납품 시작

세계 최대 유통업체에 PB로 들어갔다는 것은 동사의 기획력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


✅신규사업
11월 중 미국 OTC 공장 인수 예정

매출 500억, GPM 50%의 공장으로 실적단에 상당히 큰 기여 가능
증설 가능한 공장으로, 2~3년간 빠른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

특히 7월부터 시행되는 MoCRA로 인해 화장품 미국 수출 규정이 강력해지는 만큼 동사의 미국 OTC공장은 더 큰 수혜로 작용할 수 있음

동사의 플랫폼, 기존고객사 등으로 고객사 확보는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임. 소식을 듣고 먼저 연락이 오는 고객사도 있다고...


✅소결
지금까지 플랫폼 사업이라고 주장은 해왔지만, 실제 퍼포먼스는 이에 미치지 못해 섹터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던 기업

기존사업 고객사 변경으로 인한 공백기가 그 영향이었으나, 왓슨의 PB 퓨어뷰티 기초라인 전체 담당으로, 미국 8000개 매장에서 판매 시작하는 만큼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됨

북미 OTC 공장 보유기업들이 관심을 크게 받고있는데, 동사도 이 대열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기존사업 대비 볼륨이 상당히 크고, 증설 의지까지 있는 만큼 북미시장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동사 시총은 1300억 수준으로, 매출 500억, OPM 20%가 예상되는 수준의 공장을 인수하는 것은 밸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보임

증설가능 물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회사가 미국공장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빠른 속도로 이루어 질 수 있을것이라고 기대됨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해볼만 한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 (출처: ym리서치 텔레그램)

씨티케이는 무슨 기업?

씨티케이 웹사이트

대부분의 화장품 섹터에 포함된 종목들은 키맞추기에 어느정도 동참했고 씨티케이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런데 오늘 ym리서치에서 씨티케이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서 한번 이것저것 찾아보려고 한다.

일단 씨티케이는 뷰티 플랫폼을 포함한 서비스 전문 업체이다.

그동안 시장에서 부각되어온 종목들은 중저가 인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거나 유통을 하는 업체들이었는데 씨티케이는 공장이 없고 콘텐츠 기획과 제품 디자인, 마케팅, 생산 검수 등 생산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에서 활발하게 매출을 발생시키는 기업이었다.

ym리서치가 비교군으로 제시한 잉글우드랩은 미국향 매출로 크게 상승했던 종목인데 한번 대조가 필요한 거 같아서 버틀러를 통해서 찾아보기로 했다.

 

잉글우드랩과 비교

잉글우드랩이 고평가를 받는 것은 지역별 매출 덕이 컸다 국내와 유럽보다 미국향 매출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최소한 수출 비중 60~70은 되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딱 내가 생각한 기준에 부합하였다. 여기까진 괜찮다.

잉글우드랩의 1분기 실적은 컨센을 하회했지만 yoy로 보면 좋았다. 2분기도 이런 추세를 이어가면 선행 per과 대조해서 봤을때 밸류에이션적으로 부담이 없는 구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업이익률도 뭐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roe가 높은 것이 참 좋다. 유보율도 이정도면 나쁘지 않고.

씨티케이는 작년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해서 영업이익률이나 roe가 썩 만족스러운 구간은 아니다. 밸류에이션에서는 pbr이 눈에 띄긴 한데 영업이익률이 증가하지 않는 이상 잉글우드랩과 비교는 무안한 수준이라고 본다.

 

씨티케이 재무제표

적자는 왜 찍혔는지 알아봐야 기업이 턴어라운드 할때도 얼마나 복구가 가능한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사업보고서를 찾아봤다. 매출원가가 증가해서 그런가 하고 봤더니 그건 아니었고 매출액이 줄어서 영업손실이 발생한 부분이 컸던 것 같다. 즉, 씨티케이의 적자는 코로나가 직접적인 원인이었고, 코로나가 엔데믹으로 넘어가면서 개선이 되었다는 것이다.

밴드차트는 적자로 돌아서면 바닥으로 푹 꺼지기 때문에 참고만 하면 될 것 같다. 그래도 p/b차트 하단에 위치한 것은 꽤 괜찮아 보인다.

 

기업명: 씨티케이(시가총액: 1,191억)
보고서명: 분기보고서 (2024.03)

매출액 : 183억(예상치 : 0억)
영업익 : -8억(예상치 : 0억)
순이익 : -6억(예상치 : 0억)

**최근 실적 추이**
2024.1Q 183억/ -8억/ -6억
2023.4Q 183억/ -8억/ 7억
2023.3Q 225억/ 20억/ 15억
2023.2Q 239억/ 14억/ 13억
2023.1Q 241억/ 2억/ 27억

 

1분기 실적은 안좋았다. 

당연히 흑자가 나올거라 예상했는데 고객사 사정으로 매출이 일부 이연되면서 yoy에서 감소를 하게 되었다.

그말은 2분기부터는 매출 호조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니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언제든지 고객사 사정으로 매출이 이연되고 어닝 쇼크가 날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인지가 필요하다.

 

재무제표를 보면서 씨티케이에 대한 결론을 나름대로 내리자면 상대적으로 소외된 화장품 주이기 때문에 저평가라는 측면은 메리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왜 저평가인지를 살펴보면 결국 다른 화장품 주에 비해 낮은 매출, 그리고 적자, 낮은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한다고 생각된다. 

씨티케이는 최근 수요가 늘어나는 자외선 차단제가 들어간 색조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제품이 시장에서 성과를 올릴수만 있다면 시장에서 부각될만한 잠재력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주목도는?

https://www.sedaily.com/NewsView/2D81C6LJH3?OutLink=telegram

 

씨티케이, 美 틱톡샵 진출한 K뷰티 브랜드에 풀필먼트 제공

산업 > 기업 뉴스: 씨티케이(260930)가 미국 틱톡샵에 도전하는 K뷰티 브랜드를 위해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풀필먼트 서비스...

www.sedaily.com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412336

 

씨티케이, 국제표준화기구 'ISO' 인증서 2건 획득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서 및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 총 2건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환경경영시스템 인증(ISO14001)은 170

n.news.naver.com

굉장히 낮은 편이다. 관련 뉴스도 적고 증권사의 애널리스트 커버리지도 부족하다. 

부정적으로 보면 화장품 섹터의 키맞추기에 동참할수는 있겠으나 화장품 섹터의 주인공이 되기에는 모자란 느낌을 지우기 어려웠다. 씨티케이가 슈퍼을 정도의 위치라면 모르겠지만 아쉽게도 지금 시점에서 내가 보기엔 실리콘투도, 잉글우드랩도 보이지는 않았다. 그냥 저평가 되어 있으니 괜찮네 정도일뿐.

 

 

https://contents.premium.naver.com/kimdent/stock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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