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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정리

목표주가괴리율이란?

by 김덴트 2024.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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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들의 리포트, 잘 챙겨 보십니까

주식시장이 돌아가는 한 애널리스트들의 리포트는 영원히 나올 것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참고할만한 자료나 채널이 코로나 이후 텔레그램과 유튜브 등으로 확장되었지만 여전히 리포트는 중요한 주가 변동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나 또한 리포트를 통해 정보를 취득하는 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증권사에 한정하면 목표주가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주식시장에서 아예 의미없는 요소로 보기보단 유동적으로 변화는 추이에 집중하면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파악하는데 잇점이 생긴다. 그래서 이번에는 목표주가 괴리율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목표주가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환산한 지표이다.

괴리율이 높은 경우에는 크게 두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저평가이거나, 고평가이거나.

저평가 상태이기 때문에 목표가가 높게 잡혔다는 것을 바로 알수 있다면 사실 이 포스팅을 안봐도 무방하다. 괴리율을 떠나서 해당 종목의 밸류에이션을 혼자서도 시장의 눈높이와 비슷하게 맞춰잡을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고평가 상태라면 목표주가는 필연적으로 하향될 것이다. 그래서 무조건 높은 목표주가가 제시되었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 기업의 성장성과 시총, 밸류에이션을 잘 따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왜 괴리율이 생기는 것인가?

괴리율이 생기는 원인에는 시장의 오해가 생겼을 경우, 혹은 지수 편출입등으로 인한 수급의 변화, 증권사 별로 평가 기준의 차이가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시장의 오해라고 한다면 특정 공시나 뉴스로 인해 매출이 줄어들수있거나 송사로 인해 노이즈가 끼는 경우 시장은 빠르게 발을 빼고 관망하는 것을 선택하게 된다. 이럴때 낙폭과대 구간이 생기고 주가에 괴리가 생기는 것이다.

지수 편출입에서는 대체로 편출쪽에서 문제가 생긴다. 편입이면 이전부터 수급 상황은 좋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을 것이고 반대로 편출이 확정되는 종목들은 빠질수밖에 없다. 공매도가 재개되면 여기에 공매도까지 끼얹으니 주가 하락은 그야말로 필연적인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저평가로 빠지게 된다.

증권사의 평가 기준 차이는 당연히 애널리스트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전방산업과 기업을 분석하는데 차등이 생긴다. 이런 것을 감안해서 분석할때 가급적 많은 증권사들이 커버리지를 실시하는 기업의 주식을 관찰하는 것이 좀 더 낫다. 물론 모든 리포트를 봐야한다는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목표주가가 가장 낮은 기업, 그리고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잡은 기업은 리포트만 보아도 관점의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진다.

크래프톤을 예로 들면 목표주가를 가장 낮게 잡은 쪽은 올해 출시될 신작이 발생시킬 매출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구작 매출이 줄어드는 것으로 가정했기 때문에 가장 낮았다.

반대로 가장 높은 쪽은 배틀그라운드의 매출 기여도와 더불어 신작들의 매출까지 반영하고, 자사주 매입/소각이 가능한 현금보유를 밸류에이션에 반영했기 때문이었다. 

이런 맥락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위에 언급한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목표주가나 투자의견이 없는 경우는?

실적을 추정하기 힘든 기업이나 산업의 경우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 혹은 스몰캡으로 분류되는 소형주의 경우 변동성이 커지면 시총도 급등락을 하기 때문에 밝히지 않는 경우도 있다.

바이오 섹터는 적자 기업들이 많고 자금조달로 인한 가치 훼손 우려, 임상의 지연등 변수가 많기 때문에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제시가 힘든 케이스도 있기 때문이다. 투자의견이 없다고 해서 거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다고 판단했거나 분석이 필요한 종목이라면 이런 리포트도 읽어보아야 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갈리는 목표주가

상승장인 경우 목표주가와 괴리율이 클때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단기적인 흐름이 좋을 수도 있다.

반대로, 약세장인 경우에는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기 때문에 목표주가와 점점 멀어지는 케이스가 발생한다. 물론 이런 케이스는 대체로 산업이나 경기의 사이클이 위축되는 시기일 경우도 더러 있기 때문에 목표주가도 따라서 하향조정되는 케이스가 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판단했을때 주가와 지수하락이 기업의 가치와 무관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면 침착하게 시장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

 

목표주가 상향에도 반응없는 주식

대부분의 주식이 이런 상태를 오래 겪겠지만 내가 관찰하는 주식이 이럴경우에는 몇가지 가정을 해야 한다.

1. 해당 주식이 가지고 있는 리스크가 무엇인지 파악한다. 내가 모르는 리스크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2. 시장이 다른 섹터에 집중하고 있거나 유동성이 축소되는 구간인지 파악한다.

3. 저평가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모멘텀을 기다리는 투자자들이 많지는 않는가?(매수하지 않고 관망만 하는 케이스)

 

목표주가는 목표주가일 뿐

리포트의 목표주가는 중기적 관점에서 이정도까지는 오를 것이라 예상한 적정 주가의 개념으로 보는 것이 좋다. 목표주가라고 해서 무조건 도달한다고 착각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시장은 다양한 변수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하는 것은 전방산업이 사이클의 어디쯤에 있는지, 매출을 어떻게 회복하는지를 잘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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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국내 주식 시장을 정리하고 수급을 토대로 시장을 복기함과 동시에 게임산업과 게임주식에 대한 인사이트도 함께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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