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세금 총정리

주식, 하고 싶은데 세금이 걱정

주식을 시작하고 싶은데 금투세니 뭐니 해서 이중 과세에 대한 걱정이 많을 것이다. 미국 주식도 양도소득세가 있긴 하지만 그전에 우리나라에서 주식 거래를 한다면 반드시 내야하는 세금이 무엇이 있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알아보려고 한다.

증권거래세

처음 주식을 매수했다면 계좌에 마이너스가 찍혀있을 것이다. 보통 위 이미지와 같이 수수료 이벤트를 신청하지 않았다면 수수료를 포함한 내역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인데, 이 수수료는 보통 0.05%정도로 책정되어 있고 이벤트를 신청하면 일정기간, 혹은 평생 0%가 될수도 있다.

그러나 증권거래서는 피할 수가 없다. 증권거래세는 주식을 매도할때 발생하는 세금으로 수익을 본 상태든 손실이 난 상태든 매도를 하면 무조건 0.18%의 거래세를 내야한다.

이 증권거래세는 2025년부터 인해되는데 코스피는 0%, 코스닥은 0.15%로 변경된다. 그러나 코스피의 세금 0.18%에는 0.03%가 증권거래세, 0.15%가 농어촌특별세로 세분화되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0.15%가 적용된다.

배당소득세

국내주식에서는 배당을 받는게 쉽지는 않지만 매년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도 분명 존재한다. 배당을 받게되면 종합소득에서 배당 소득으로 분류되는데 배당을 받게되면 여기서 배당소득세가 14% 과세된다. 지방소득세까지 포함하면 총 15.4%의 세금을 내야한다. 다행스러운 점은 배당소득세의 경우 신고대상이 아니고 배당금을 지급하는 증권사가 원천징수를 한다. 이말은 배당이 나올때 배당소득세를 제하고 나머지 금액이 여러분의 계좌로 입금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종합소득세

그러나 주식투자를 하면서 큰 수익이 날때도 있다. 이때는 종합소득세를 내게된다.

연간 2천만원 이상의 배당을 받을때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으로 지정되어 종소세 신고를 필히 해야한다. 근로소득과 사업 소득 등을 합친 누진세율이 적용되지만, 배당금 2천만원까지는 14%의 배당소득세만 적용되고 2천만원을 넘어갈는 금액에 대해서만 합산 종합소득세율이 적용된다.

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도 빡치는데 양도소득세까지 들어간다는걸 생각하면 우리나라가 참 주식투자로 돈버는걸 이렇게 싫어하나 싶기도 하다. 뭐 어쨌든 양도소득세도 주식투자를 하면서 내야하는 세금중 하나인데 다른 세금과 좀 다른 점은 내가 산 주식의 주가가 올랐고, 그걸 시세차익을 노리고 매도했다면 적용되는 세금이다.

차익금이 3억 이하의 경우 20%가 적용되고 3억을 초과하는 경우 25%이 양도소득세가 적용된다. 개인투자자들 중에 적용대상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양도소득세 세법상 대주주에게만 적용된다. 그래서 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양도소득세 회피 물량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데 이 점을 투자자들은 코리안 디스카운트의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많다.

대주주 요건이 과거의 수준에서 변경되지 않고 종목당 10억원 보유, 코스피 1%. 코스닥 2% 보유 시 적용되는데 코로나 시기 이후로 늘어난 주식 투자자들과 또 이시기에 많은 돈을 번 사람들이 과세 대상이 되기 때문에 커뮤니티 내에서도 연말만 되면 이야기가 나오는 단골 레퍼토리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금융투자소득세

아직까지는 시장에 적용되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이 가장 우려하는 세금이다.

금융투자의 범주에는 주식만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 채권, 펀드, 파생상품까지 포함되기 때문이다. 파생상품의 경우 2010년대에 한번 세금이 적용되면서 파생시장이 크게 침체되었던 적도 있었으나 이번에 금투세가 적용되면 일괄적으로 적용된다.

세율은 22%가 적용되는데, 여기에는 지방소득세도 포함된 세율이다. 

차익으로 난 수익이 3억원 이하인 경우 22%, 3억원이 넘어가면 27.5%가 적용된다.

여기서 또 골치 아픈게 국내 상장 주식은 5천만원, 비상장 주식과 해외주식, 채권은 250만원까지 공제된다는 것이다. 이 금액을 초과할 경우 금투세가 적용된다. 

여기에 적용되는 사람들이 극소수이긴 하지만 주식 투자 자체의 메리트를 크게 저해하는 요인이기 때문에 다수의 사람들은 적용이 안되더라도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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