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산업 용어 공부 - 철광석과 유연탄, 경기 회복의 시작?

철강산업이란?

철을 함유하고 있는 철광석이나 철스크랩 등을 녹여 쇳물을 만들고 불순물을 여과한 뒤 연주와 압연 과정을 거쳐서 철강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기초 철강소재를 자동차와 조선, 건설,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에 공급하는 국가기간산업으로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요한 자본집약적 장치산업, 내수 의존도가 높고 경기 변동에 민감하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즉, 철강 산업은 경기민감주로 분류될수 있다 (시클리컬)

저성장 국면에 있어서 여타 성장주에 비해 투자 메리트가 떨어지지만 최근에는 해상 풍력 하부 구조물과 같은 곳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특화된 기업들도 있다.

철광석과 유연탄, 철스크랩

고로 생산을 위한 원재료로 철광석에 유연탄이 쓰인다. 앞서 소개한 철스크랩도 쓰이는데 고철의 다른 표현으로 국내 지급율은 70% 수준, 나머지 30%를 미국, 일본 러시아에서 수입한다. 철스크랩의 가격은 성수기가 도래하면 오르고 비수기일때 가격이 하락한다.

철광석은 철을 제조할 수 있는 함철 광물을 뜻하며 일반적으로 적색이나 회색 계통의 색을 가지며 일부는 금속 광택을 가진다. 여기서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을텐데 종류는 적철광, 자철광, 갈철광, 황화철광으로 분류하고 모래의 형태로 되어있는 것을 사철이라고 한다. 사철은 불순물이 많아서 현재는 잘 쓰이지 않는다고 한다.

철광석의 용도의 대부분은 당연히 제철 원료로 사용되고 안료와 연마제로도 사용된다. 황화철광은 황산을 제조하거나 황산 비료를 만드는 원료가 되기도 한다.

 

철광석은 소결 공정을 거친후 고로에 투입되어 유연탄이 타면서 순수한 철 성분을 갖고 있는 철광석이 녹아 쇳물을 만들어낸다. 2009년까지는 광산업체들과 연간 계약을 맺었으나 원자재 슈퍼사이클이 오면서 분기 계약으로 바뀌었고 현물 가격을 쓰는 중국 철강사들에 대응하기 위해서 국내 철강사들도 현물비중을 늘리고 있다.

철강 산업이 중요한 이유

철강 산업의 사이클은 곧 경제 활동의 사이클과 동일하다.

철광석과 유연탄의 소비 증가가 나타나면 이것을 경제 활동 확대로 인식하는데, 철강산업이 인프라 건설, 자동차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기 때문이다. 유연탄은 철강 산업에 쓰이기도 하며 에너지 생산에 필수적인 원료이기 때문에 산업 활동 뿐만 아니라 가정등의 난방과 전력 생산을 목적으로 쓰이기도 한다. 따라서 유연탄의 가격 상승도 중요한 경기 사이클 판단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철광석과 유연탄의 소비 증가를 예측하는 방법

| 시장전망지표- 가격/전망지표 |시장전망지표 KORES 한국광물자원공사 (komis.or.kr)

STEEL DATA (kosa.or.kr)

STEEL DATA

위 사이트를 이용해서 철강 생산량과 유연탄 가격 추이를 알 수 있다. 선물 가격으로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으나 개인투자자가 이정도까지 자세하게 추적할 필요는 없고 현대제철과 같은 철강 회사들 리포트나 증권사의 철강 산업 리포트 정도를 참고하면 적정 수준에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 철강 산업은 중국 철강 섹터의 센티멘트가 절대적인데, 이를 선행해서 예측하는데에는 유연탄을 실어나르는 벌크선의 운임비용, 특 발틱 운임지수를 참고한다.

Baltic Dry 실시간 지수 | BADI 지수 - 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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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최근에는 후티 반군으로 인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 되면서 운임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에 경기 회복이 절대적인 원인이라고 볼수는 없으나, 수출 데이터들을 보면 반도체와 조선 섹터 등 확실히 회복 국면에 돌입한 기업도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