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센서스와 가이던스

컨센서스의 뜻

컨센서스(Consensus)란 여러 전문가나 분석가들이 특정 기업의 실적이나 주가 전망에 대해 도출한 평균적인 의견이나 예측을 의미한다. 주식 시장에서는 주로 애널리스트들이 기업의 매출, 이익, 성장률 등을 예측한 수치를 기반으로 하여 컨센서스를 형성한다. 이는 투자자들이 해당 기업의 미래 성과를 평가할 때 중요한 참고자료로 작용한다. 컨센서스가 높으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만약 해당 주식에 대한 리포트를 쓰는 애널리스트들이 많다면 예상치도 많이 나올 것이고 스몰캡이거나 업황이 좋지 않아 커버리지를 중단한 기업이라면 실적 발표때 컨센서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

 

가이던스의 뜻

가이던스(Guidance)는 기업이 향후 실적에 대한 예측이나 목표치를 제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기업이 자사의 재무적 성과에 대한 전망을 공개하여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판단을 돕기 위해 제공된다. 가이던스는 보통 분기별 실적 발표와 함께 이루어지며, 기업의 경영진이 직접 발표한다.

가이던스가 제시되는 시점

가이던스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시점에 기업에 의해 제시된다

1. 분기 실적 발표 후: 많은 기업들이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다음 분기 또는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기업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다.
2. 연간 실적 발표 시: 연간 실적 발표 시에 기업은 다음 연도의 목표를 제시하며, 이를 통해 장기적인 전망을 공유한다.
3. 중요한 이벤트나 변화가 있을 때: 기업의 전략적 결정, 시장 변화, 또는 경제적 불확실성이 있을 경우, 경영진은 가이던스를 수정하거나 새로운 가이던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기업이 가이던스를 제시할 때 사용하는 기준

1. 과거 실적: 기업은 과거의 재무 성과를 분석하여 미래 실적에 대한 예측을 수립한다. 이전 분기나 연도의 매출, 이익 등을 기반으로 한다.
2. 시장 동향: 산업 및 시장의 현재 동향을 고려한다. 경쟁사의 성과, 시장 수요의 변화, 경제 지표 등을 분석하여 가이던스를 설정한다.
3. 경영 전략: 기업의 장기적인 경영 전략 및 목표도 중요한 기준이다. 새로운 제품 출시, 시장 확장, 비용 절감 계획 등을 기반으로 예측을 수립한다.
4. 외부 경제 요인: 환율, 금리, 정치적 상황 등 외부 경제 요인도 고려됩니다. 이러한 요인은 기업의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컨센서스를 정하는 과정

1. 애널리스트 예측 수집: 다양한 금융기관이나 애널리스트들이 특정 기업의 실적에 대한 예측을 작성한다. 이들은 주로 매출, 이익, 주당순이익(EPS) 등을 예측한다.
2. 예측 통합: 수집된 예측을 통합하여 평균값을 계산한다. 이는 단순 평균일 수도 있고, 특정 애널리스트의 예측에 가중치를 두어 계산할 수도 있다.
3. 평균 및 범위 제시: 컨센서스는 보통 평균값으로 제시되며, 일부 보고서에서는 최저 및 최고 예측값을 함께 제시하여 예측의 범위를 나타낼 수 있다.
4. 지속적인 업데이트: 기업의 실적 발표 후, 애널리스트들은 새로운 정보를 반영하여 예측을 조정한다. 이 과정은 시장의 반응에 따라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
5. 리서치 보고서 발행: 최종적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리서치 보고서를 발행하고 이를 투자자와 공유한다.

네이버 증권에서 컨센서스를 확인하려면 노란펜으로 표시한 부분을 보면된다. 상단에 월 뒤에 (e)라고 되어있는데 이것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의 평균을 낸 값이다. 만약 저 부분이 비어있다면 국내 애널리스트들의 커버리지가 없는 것이다.

가이던스를 실제 투자에 적용하는 방법

가이던스는 보통 IR에서 공개한다. 즉 전분기 실적을 공개한 이후 다음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는데 이때 CAPEX가 줄거나 업황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오면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좋지 못한 이야기가 나오고 이는 수급 이탈로 이어진다. 만약 실적이 잘나왔는데도 주가가 빠지거나 실적과 무관하게 IR 당일 주가가 빠진다면 이는 IR에서 애널리스트들의 반응이 안좋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