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열심히 사업을 확장하는 조이시티
최근에 조이시티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실적도 잘 나왔는데 이걸로는 모자라다 생각했는지 웹툰 테마가 엮이면서 급등이 나왔는데, 오늘은 조이시티 자회사인 조이플 엔터테인먼트를 알아보겠습니다.
조이플 엔터테인먼트는 사명을 변경하기 전에는 로드비 웹툰이었습니다. 2020년에 설립되었고 블루코믹스 전 대표가 CEO로 들어오게 됩니다. 박종길 대표는 대원씨아이, 다음카카오, 미스터블루, 블루코믹스를 거친 이력이 있습니다.
조이플 엔터테인먼트는 전속작자 프로그램, 웹툰 제작 스튜디오,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웹툰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조이시티는 프리스타일과 건쉽배틀, 룰더스카이 등의 주요 IP를 활용하여 웹툰화하는 작업을 추진하는데, 조이플엔터테인먼트가 그 중심에 있는 것입니다.
조이시티 내에서도 서브컬쳐향 게임을 만들고 있는데 이런 서브컬쳐향 게임들은 미디어믹스와 연관이 깊기 때문에 게임과 웹툰의 동시런칭도 계획하는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로맨스 판타지, 현대 로맨스, BL 장르 등 여성향 웹툰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웹툰 뿐만 아니라 스토리 콘텐츠 전반을 다루는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 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2022년 기준으로 매출 1억 원 정도를 거둔 것으로 추정되며 조이시티에서도 꾸준하게 지원을 이어가고 있지만 사업을 확장하려면 매출이 성장하는 것을 먼저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번 웹툰 테마에 엮이는 것은 조이플엔터테인먼트의 잠재력에 기반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웹툰 산업에서 매출이 증가되지 않는다면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라가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조이시티의 사업 다각화는 분명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합니다. 견조한 실적이 뒷받침되는 게임사들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이플엔터테인먼트가 훌륭한 성과를 거두길 바라면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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