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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슈

미국 주식 시장 썸머타임 적용

by 김덴트 2021.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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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는 3월 15일부터 미국시장의 써머타임이 시행됨에 따라 거래시장은 변경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내용의 골자는 거래시간을 한시간 앞당기고 애프터마켓은 한시간 더 늘어 2시간동안 운영한다는 것이다.

 

미국 주식시장의 경우 동시호가로 장전/장후 시간외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정규장과 같은 방식으로 거래를 희망하는 종목을 선택하고 호가, 수량을 정하여 매수/매도처리하는 방식으로 하기 때문에 변경되는 시간을 염두해두고 매매에 임하는 것이 좋다.

 

각 증권사마다 공지를 잘 확인 해서 변경되는 시간을 확인 하시길.

 


썸머타임이란?

 

썸머타임이란 여름은 해가 길게 때문에 1시간씩 일찍 당겨서 생활하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제도. 양초를 절약하기 위하여 일광시간의 효율적 사용의 필요성을 제시하면서 등장하였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제국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OECD국가 중에서 한국과 일본, 백야현상으로 도입이 불필요한 아이슬란드를 제외한 국가에서 실시중이며, 전세계 86개국에서 실시하고 있다. 썸머타임제가 시행되는 기간에는 이를 시행하고 있지 않는 우리나라와 시행국가와의 시차는 1시간씩 줄어들거나 늘어나게 된다.

 

일년중 해가 길어지는 4~8월 기간에는 사람이 잠에서 깨지전에 이미 해가 떠있는데, 실제로 북위 40도 기준에서 여름철의 낮 길이는 15시간으로 해가 새벽 4시 30분에 뜬다고 한다. 조명의 발달로 늘어난 일광시간을 활용한다는 취지는 다소 희석되긴 했지만 대체로 밤이 오면 할 수 있는 일의 폭이 줄어들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효용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국가별로 썸머타임의 적용이 조금씩 다른데, 미국의 경우 일광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제도라는 의미에서 일광절약시간(daylight saving time)라 부른다. 이전까지 4~10월간 시행해 오던 것이 2007년부터는 매년 오전 2시를 기점으로 3월 둘째 주 일요일부터 11월 첫째 일요일까지 시행하는 방식으로 확대되었다.(오늘 증권사에서 썸머타임 공지가 올라온 것도 이 이유때문) 애리조나 주와 하와이 주는 썸머타임을 실시하지 않는다. 이유는 썸머타임을 실시하지 않아도 일조량이 많고 상대적으로 저위도에 있기 때문에 썸머타임의 필요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1948년 정부수립때부터 1960년까지 시행했다가 결국 중단하였고 1987년에 1988 서울 올림픽을 이유로 잠시 복원하였다가 올림픽이 끝난 후 다시 폐지 되었다. 

 

반대로 싱가포르의 경우는 자연시보다 빠른 동쪽의 UTC+8을 택하여 중국과 같은 표준시를 사용하기 때문에 항상 썸머타임인 채로 생활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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