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QQQ란?

우상향하는 미국에 투자하자, 지수 추종 ETF

한국 주식은 단타꾼들의 놀이터 같다. 외인들은 위클리 옵션으로 장난질이 심하고 장투는 어렵다.

그런 결론을 내린 개인투자자들이 많을 것이다. 한국 말고 자본주의의 총본산인 미국에 투자하겠다는 결론을 내린 것 까지는 좋은데 그럼 어떤 종목을 매수해서 보유하는지가 고민일 것이다. 매그니피센트 7이니 빅테크니 이런 종목들도 탐나지만, 쉽고 간단하게 우상향하는 미국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지수 추종 ETF를 포트에 가져가는 것이다.

지수 추종 ETF가 뭔가요?

ETF는 상장지수 펀드의 줄임말로 주가지수나 채권, 섹터 지수 등 특정 지수를 추종하여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펀드를 말한다. 자산운용사가 발행하고 있으며 주식에서 배당금이 존재하는 것 처럼 분배금이 있다. 그렇다는 말은 운용 보수도 나간다는 의미이니 만약 지수 추종 ETF를 가져가기로 결정했다면 내가 매수하려는 ETF의 분배금의 퍼센테이지, 분배기준일, 분배락일, 운용보수의 퍼센테이지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여기서는 ETF에 대한 설명보다는 QQQ 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한다.

 

QQQ란?

QQQ는 Invesco사가 운용하는 Exchange-Traded Fund (ETF)로,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나스닥 100 지수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비금융업종 상위 100개의 대형 주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기술주 중심의 지수로 알려져 있다. 이 지수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과 같은 글로벌 기술 대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QQQ는 이러한 나스닥 100 지수를 기반으로 하여 투자자들에게 기술주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개별 종목을 선택하는 복잡함을 피하면서도, 기술주 섹터의 성장을 누릴 수 있다.

여기까지가 개괄적인 QQQ의 설명이다.

왜 하필 QQQ로 불리는지 궁금하다면 미 증시에서 티커 개념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다.티커는 전보 기계를 의미하는데 출력할때 틱틱 소리가 난다고 해서 티커라고 불린다. 주식에서는 종목마다 부여되는 코드로 설명이 가능한데 과거에는 증권거래를 할때 전보를 이용했다고 한다. 전보를 보낼때 요금이 글자당 부과되어서 최대한 짧게 전보를 보내야 했는데 그래서 짧은 3~4글자로 종목명을 알아볼수 있는 티커 심볼을 고안해낸 것이다.나스닥 지수 초종 ETF는 당연히 나스닥이 오르면 수익이 발생하고, 나스닥 지수가 빠지면 손실이 발생한다.좀더 높은 수익을 원하는 사람들은 1배수에 만족하지 않고 '레버리지 ETF' 로 넘어간다.

 

레버리지 ETF란?

간단하다. QQQ가 나스닥 지수가 1% 오를때 1% 오른다면 2배수는 2배인 2%, 3배수는 3배인 3%의 수익을 누릴 수 있다.

1. 2배수 레버리지 ETF (QLD): ProShares Ultra QQQ (QLD) ETF는 QQQ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즉, QQQ가 1% 상승하면 QLD는 2% 상승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반대로, QQQ가 1% 하락하면 QLD는 2% 하락하게 된다. QLD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단기 투자자들에게 적합하지만, 변동성이 큰 만큼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이다.
2. 3배수 레버리지 ETF (TQQQ): ProShares UltraPro QQQ (TQQQ) ETF는 QQQ의 일일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한다. 따라서 QQQ가 1% 상승할 경우 TQQQ는 3% 상승하고, QQQ가 1% 하락할 경우 TQQQ는 3% 하락한다. TQQQ는 매우 높은 변동성을 가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상품은 특히 단기적인 급등락을 노리는 트레이더들에게 인기가 많다.

2배수인 QLD는 적립식 투자에서 마지노선으로 평가되는 ETF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해괴한 무한매수법이 유행하면서 TQQQ의 적립식 매수도 나오기도 했으나 3배이기 때문에 33%만 빠져도 원금의 대부분을 잃게 되는 무서운 ETF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QLD가 적극적인 적립식 매수로 분류하는 사람이 많다.

주로 티큐는 지수 단타를 치는 사람들에게 선호되며, 몇몇 리스크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세추종에서도 티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국내 상장한 미 증시 추종 ETF는 없나요?

적립식 투자에 으뜸이 미 증시 추종 ETF라고는 하지만 막상 주당 가격을 보면 그게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수있다.

월 300버는 월급쟁이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점을 떠올려보면 QQQ매수에 100만원 이상 투입하기도 쉽지가 않다. 그렇기 때문에 QQQ의 주당 가격보다 더 낮은 비중으로 적립식 매수를 노린다고 하면 국내 상장된 미 증시 추종 ETF가 차선책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1.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코드: 133690):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QQQ와 유사한 성격을 가진다. 이 상품은 나스닥 100 지수의 움직임을 그대로 반영하며, 기술주 섹터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2.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 (코드: 091180): 동일하게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며, 총수익 (Total Return)을 반영한다. 단순한 주가 변동뿐만 아니라 배당 수익까지 포함된 총수익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투자에도 적합하다.
3. TIGER 미국S&P500 ETF (코드: 143850):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미국 대형주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ETF는 미국 경제를 대표하는 500개의 대형주를 포함하고 있어, 미국 경제 전체의 성장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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