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리, 얘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주식공부를 처음 시작하면 많이 듣는 용어중에 하나가 바로 복리이다. 주식 투자의 장점을 설명할때 복리의 마법이 발휘되면 자산 증식의 속도가 점점 가팔라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자주 사고 팔면서 복리의 기쁨을 누리는 일이 그렇게 많지만은 않다. 그래도 복리에 대해 한귀로 듣고 흘리지 말고 한번 계산기를 통해서 파급력에 대해 스스로 계산하면서 파악하고 또 그러면서 복리를 어떻게 누릴수 있는지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이다.
복리란?
단리와 차별되는 용어로 이자에 이자가 붙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1년 동안 5%의 이자율로 100만 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한다. 첫 해에는 5만 원의 이자를 받게 된다. 복리 계산에서는 다음 해에는 원금 100만 원뿐만 아니라 첫 해에 받은 이자 5만 원까지 총 105만 원에 대해 5%의 이자가 적용된다. 따라서, 두 번째 해에는 5만 2500원의 이자를 받게 된다. 이처럼 각 기간의 이자가 다음 기간의 계산 기반이 되는 것이 복리의 특징이다. 이렇게 이자가 다시 원금에 합산되어 추가 이자를 생성하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시간이 지날수록 투자 수익이 눈에 띄게 증가하게 된다.
복리의 중요성
복리의 중요성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초기에는 이자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누적된 이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다. 이는 장기적인 투자에서 기적과도 같은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단기 투자에서는 복리의 효과가 미미할 수 있지만, 10년, 20년, 30년 이상의 장기 투자에서는 복리의 힘이 엄청나게 커진다. 그 결과, 초기 투자금이 매우 큰 금액으로 불어날 수 있다. 따라서, 장기적인 재정 계획을 세울 때 복리를 고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복리를 활용하면 금융 자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다.
토브웹에서 제공하는 간편 복리 계산기를 활용합시다
https://www.tovweb.net/etc/caculator.php?dM=1%2C000%2C000%2C000&dC=24&cC=m&dR=0.1
복리 계산기를 검색하면 가장 최상단에 뜨는 사이트이다.
들어가서 보면 투자원금, 계산기간, 목표수익률이 나오는데 여기서 내가 투자하려는 원금과 투자하는 기간, 월 수익률을 추정해서 넣으면 마지막 개월의 수익률과 누적 수익금이 얼마인지 산출된다.
나는 예시로 투자원금 10억원, 계산기간은 24개월, 월간 목표 수익률은 0.2로 세팅하고 계산해보았다.
10억원에서 출발한 원금은 매달 이자가 최소 200만원 이상 쌓이면서 늘어난다. 마지막 24개월차에는 200만원으로 출발했던 이자는 209만원까지 증가했고 누적 수익률은 4.91%를 기록했다.연 이자로 따지면 2.5% 정도다. 이렇게 낮게 설정한 이유는 보통 예적금 수익률이 2.5%대이기 때문이다. 주식은 변수도 많고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게 아니라면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은행 예금 이자를 기준으로 했는데 여기서도 벌써 복리가 발생하면서 생기는 격차를 체감할 수 있었다.
복리를 누리기 위해서는 장기간 투자는 필수
단기 트레이딩에서 수익을 노리는 것은 내가 잘알고 성공률이 높은 방식을 고수하여 매일 꾸준한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이다. 여기서 시드머니를 늘려서 매일 버는 돈을 불려나가는 것이 트레이딩에서 핵심이라면 투자와 재테크에서 핵심은 장기 투자로 인한 복리 발생이다.
복리를 주식투자에 적용한다면 배당금을 다시 해당 종목 매수에 투자하거나 수익금으로 다시 비중을 증가시키는 것을 예시로 들 수 있다. 물론 시장이 좋다는 가정하에 가능한 일이지만 복리를 누릴수 있는 환경이 나에게 왔는지 아닌지는 적어도 자신이 복리에 대한 고민을 했을때 판별이 가능하다. 나에게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것은 좋은일이든 나쁜일이든 전부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부디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는 복리의 마법이 일어나길 바라면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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