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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정리

회사채란?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by 김덴트 2021.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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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가 자금을 융통할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 나라에서 발행하는 채권이 국채이니 회사에서 발행하는 채권은 사채라고 부르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사채는 대부업을 먼저 떠올리기 때문에 회사채라고 부른다.

 

 

 

회사채의 발행조건과 권리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회사채가 있다.

 

명칭 특징
보증사채 제3자가 지급을 보증하는 회사채
무보증사채 보증이 없는 회사채
이표채 이자표가 붙어있는 사채. 이자를 일정기간마다 지급
할인채 이자를 주지 않고 액면금액에서 이자만큼 할인하여 발행
수의상황채 만기 이전이라도 회사가 원하는 시기에 상환 가능한 사채
수의상황청구채 투자자가 임의로 중도상환 요구가 가능한 사채
전환사채 발행회사의 신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회사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

그 중 우리가 알아둬야 하는 것은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다.

 

 


전환사채(CB)

 

앞서 설명한데로 주식으로 전환권이 인정되는 사채를 말한다. 전환권 행사를 해서 주식을 받게 되면 돈을 돌려받을 권리는 소멸하는데, 채권자가 원하지 않으면 전환권 행사를 하지 않아도 되며, 이때는 돈으로 상환 받는다. 채권자의 선택에 따라 주식으로(보통주) 바꿀 수 있는 잠재적 주식이며 확정이자부 채권이다.

 

전환권을 행사하기 전에는 주식 수에 영향을 주지 않으나, 전환권을 행사하게 되면 채권을 주식으로 바꿔주기 위해 신주 상장을 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유상증자와 비슷한 효과가 발생하므로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자신의 지분율이 낮아지게 될 가능성이 높고, 장세가 좋지 않은 시점에는 주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제 3자 보증 여부에 따라 보증부 전환사채, 담보부 전환사채, 무보증 전환사채로도 나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기업의 주식을 매입 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로 신주를 살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사채로 약정된 기간이 지나면 약정된 가격으로 약정된 수량의 신주를 구입 할 수 있는 회사채를 말한다.

 

채권자가 신주 인수권을 행사하면, 발행자는 무조건 미리 정해진 가격과 정해진 수량의 주식을 팔아야 한다. 발행 시점보다 주가가 올랐어도 약정된 가격으로 팔아야 하기 때문에 채권자가 유리하다 싶을때 신주를 사고, 그게 아니라면 이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 것이다.

 

신주 인수권과는 별개로 돈을 받을 권리도 있기 때문에 신주 인수권을 행사하여 신주를 샀더라도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대신 이렇게 신주 인수권이 있기 때문에 이자율은 낮은 편으로 채권자 입장에서는 신주 인수권 행사로 인해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과 발행자 입장에서는 낮은 이자의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환사채는 전환권을 행사했을때 감소한 부채만큼 자본이 증가하고 채권자는 주주로 지위가 바뀌는데, 신주인수권부사채의 경우 채권자의 지위는 계속 유지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회계상으로도 전환사채는 전환권 행사 이후 부채 -> 자본으로 편입이 되지만 신주인수권부사채는 권리 행사 이후에도 부채는 회계상으로 존재하게 된다.

 

 


이전에 상장폐지를 피하는 방법에서도 간단히 언급했었지만 회사가 돈이 필요한 경우 발행하는 것이 회사채이기 때문에 이 회사채를 남발하는 기업의 투자는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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