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에 대비하기 위해 알아야 할 용어, 대차잔고와 업틱룰

내일부터 공매도가 재개된다. 주가지수는 한동안 계속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는데, 공매도 우려가 선반영 된 것이라는 전망이 좀 더 많은 편이다. 공매도는 개인 투자자들 입장에서 그리 반갑지 않은 제도이긴 하지만 코로나 쇼크 이후 주가는 이전보다 회복하는것을 넘어서서 더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보면 실물 경제보다 회복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공매도의 재개는 피할 수 없는 부분이 크다. 그래서 오늘은 공매도에 관련된 포스팅을 하고자 하는데, 공매도가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들은 이전에 작성했던 포스팅을 읽어보고 오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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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란?

주가와 거래량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거래량이 터지면 대부분의 종목들은 악재를 끼고 가지 않는 이상 상승하게 된다. 즉 매수세가 강해지면 주가는 오르게 된다. 거래량이 터졌다는 것은 시장가에 매수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호가에 걸려 있는 물량을 빠르게 쳐내면 주가는 위든 아래든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기관과 외인이 한국 거래소에서 주식 투자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결국 수익을 내기 위함이다. 여기서 큰 차이점이 있다면 개인은 주가가 상승해야 이득을 볼 수 있지만 기관과 외인은 공매도를 이용하여 주가가 오를때도, 내릴때도 이익을 볼 수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결속력이 약하기 때문에 기관과 외인들처럼 움직일 수 없다. 즉, 기관과 외인은 자금과 수급을 바탕으로 주가를 올려놓고, 주가가 고점에 있을때 주가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자료나 리포트를 뿌리기도 한다. 공매도의 타깃이 되는 대형주나 수급주들은 시총이 커서 주가지수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투자심리도 위축이 되어 결과적으로 공매도는 성공적으로 끝나게 될 것이다.

 

공매도를 실시하는 종목들은 코스피 상위 200, 코스닥 상위 150 종목이 대상이 된다. 이 종목들의 대차잔고를 잘 살펴보면서 매매에 임해야 공매도로 인한 손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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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차잔고

 

대차거래는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금융회사가 단기적으로 필요로 하는 금융기관에 빌려주는 거래를 의미한다. 대차잔고는 투자자가 금융회사 등으로 부터 주식을 블린 뒤 갚지 않은 주식의 수를 말한다. 대차잔액은 대차잔고에 누적된 주식의 총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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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틱룰

 

공매도 특성상 시세조종의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문제를 최소한으로 줄여주기 위해 업틱룰을 같이 실시한다. 공매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포감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데, 주가를 상승시키는데 시장가에 많은 사람들이 매수하여 시세가 올라간다면 주가 하락은 반대로 기존의 종목 보유자들은 주식을 보유하려는 마음을 꺽고 매수기회를 노리던 사람들에게 매수 심리를 꺽으려면 매도호가에 시장가로 많은 매물들을 쏟아지게 하는 것이 최고다. 업틱룰은 이런 것을 막는 방법, 즉 대차해온 주식을 시장가에 걸어둘수가 없다. 시장가 대비 한틱 높은 가격으로 공매도를 시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