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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정리

테이퍼링이란?

by 김덴트 2021.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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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증시는 지수가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이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조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기도 했는데 주가지수가 RSI 과매수 영역으로 들어와 조정이 들어올 시기로 보는 시각도 있었으나 FOMC의 눈치보기도 영향이 있지 않나 하는 얘기도 나왔다. 궁극적으로는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가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얘기인데, 테이퍼링이 무엇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테이퍼링은 사전적 의미로 가늘어지다, 끝이 뾰족해지다는 뜻으로 쓰이는데 마라톤이나 수영 등 지구력이 필요한 운동선수들이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훈련량을 점차적으로 줄여나가는 과정을 테이퍼링이라고 불렀는데, 2013년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서 양적완화의 축소를 일컬은 것을 시작으로 경제학 용어로도 사용되고 있다.


양적완화란 중앙은행에서 경기 부양을 목적으로 쓰는 통화 정책을 말한다. 경기 부양책 중 하나인데 방식은 국채를 대량으로 매입하는 식으로 돈을 대규모로 발행하여 시중에 돈을 많이 풀어 경제를 살린다는 것이다. 즉 돈의 가치를 떨어트리고 현금의 반대 자산인 부동산이나 원자재, 주식 등의 실물자산의 가치가 올라게 된다.


코로나 시국으로 실물 경제가 큰 위기에 처하여 정부가 경제를 살리기 위하여 부양책을 내놓는데, 이 중 양적완화를 실시하여 경제가 정부가 의도한대로 회복국면에 돌입되었다고 판단할 때 그동안 시장에 풀었던 돈을 회수하는 출구전략인 것이다.

 

미국이 테이퍼링을 실시하게 되면 시중에 풀었던 돈이 줄어들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며 달러 환율도 같이 오르게 된다. 달러는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전 세계의 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선진국이 풀었던 돈을 회수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게 되면 다시 선진국으로 향하게 된다. 신흥국은 더 큰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같이 금리를 올리게 된다. 그럼에도 자금의 이탈을 막을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에 미루어 짐작하건데 큰 충격을 받지는 않겠지만, 주식시장에서 조정을 받거나 한동안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어려운 장세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美 테이퍼링하면 韓증시 美대비 2.3% 하락" <무디스애널>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양적완화의 점진적 축소)을 실시하면 한국 주식시장은 미국 대비 평균 2.3% 하락한다는 분석이 나왔다.매튜 서코스타 무디

news.einfomax.co.kr

 

요약하자면 테이퍼링이 시행되면 시장에 풀린 달러가 다시 회수가 되면 실물가치의 매력은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을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테이퍼링은 신경을 안쓸래야 안쓸수가 없는 이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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