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티지란 무엇인가

Shotage, 부족을 뜻하는 말로 주식시장이나 산업에서는 품귀현상을 뜻하는 용어로 통한다.

 

반도체나 2차전지, 다양한 산업군에서 쇼티지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데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은 산업구조의 변화와 다양한 환경과 같은 조건들이 만나 일어나게 된다. 

 

예를 들면 코로나가 도래하여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폭발적인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공장 가동률을 늘리는 등의 대안을 통해 마스크 수급에 차질이 없게 했던 것을 들 수 있다.

 

주식시장에서 쇼티지가 자주 언급이 되고 미디어에서 다루는 이유는 간단하다. 주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앞서 들었던 예인 마스크 품귀현상은 단기적으로는 국민들에게 코로나에 대한 공포감을 심어주었으나 마스크 제조 업체에게는 매출 상승의 전환점이 되었다. 이로 인해 코로나 관련주에는 마스크 제조 업체들의 주식이 엮이게 되고 주가는 상승하였다.

 

초보자의 입장에서는 그러면 특정 산업군에서 쇼티지가 올 것이라고 예상하는 미디어를 따라 무작정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옳은 일일까? 아니다. 반도체의 경우 반도체 쇼티지에 대해서 계속 언급이 되었으며 실제로 반도체는 여전히 품귀현상으로 인해 자동차나 전자기기들의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생기는 것이다.

 

무조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고 해서 매출이 오르고 산업이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수요의 증가를 공급업체에서 감당할 수 있는 지, 지금은 힘들다면 공급 확대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기는 언제가 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공급업체가 탄탄한 유보금을 바탕으로 공장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것은 하루 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지 않는가? 다만 이런 쇼티지가 예상이 된다고 하면 투자를 함에 있어 하나의 근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반도체 쇼티지를 기대하고 관련 주식을 매수했는데 수급이 좋지 않아 하락하고 있다면 그런 상황에서 손절 할 것인가 아니면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반도체 쇼티지가 오게 되면 지금 내가 매수했던 지점이 저점이 될 것이니, 추가 하락하더라도 업황이 변치 않을 것이며 기업가치도 훼손되지 않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대응 할 수 있는 것이다. 

김덴트의 오늘 수급 :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도움이 되셨다면 제가 운영하는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도 방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