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is.com/view/?id=NISX20210712_0001508957&cID=15001&pID=15000
Big tech
대형 정보기술 기업을 뜻하는 말로 네이버와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송금과 결제, 자산관리, 보험 판매 시장까지 진출 영역을 넓히는 등 금융시장에 진출한 기업을 지칭하는 뜻으로 쓰인다.
핀테크는 금융과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말하는 것으로 유사하다고 볼 수 있겠으나 서비스 혁신의 주도권이 비금융 영역에 치우쳐 있다는 점이 핀테크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핀테크 | 빅테크 |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서비스 | 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거대 it 기업 |
한가지 서비스에 집중하여 신속, 간편 | 기본적인 금융서비스를 넘어 보험 증권등 다양한 서비스 |
페이팔, 뱅크샐러드,크라우드 펀딩 | 아마존 고,네이버 파이낸셜,카카오페이 증권 |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0/08/04/2020080400123.html
데이터 3 법이 통과되면서 빅테크의 금융 서비스 진출은 예견되었었는데, 데이터 3 법이란 개인정보 보호법, 정보통신망 법, 신용정보법을 통칭하는 용어로 2020년 1월 9일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https://www.korea.kr/special/policyCurationView.do?newsId=148867915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금융업 진출에 대해 형평성 논란이 있다는 식으로 불만을 나타냈는데, 빅테크의 금융 시장 진출이 공정 경쟁을 깨는 특혜라고 비판하고 있다. 금융 지주사는 계열사 간의 정보 공유가 제한적인데 빅테크의 경우 계열사에 정보 제공이 쉬우며(플랫폼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누적된 빅데이터가 존재함) 금융사와 빅테크 간의 교환 가능한 데이터 범위가 불공평하다는 점을 예로 들어 불공평하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으로는 해외는 애플, 아마존, 텐센트와 같이 대형 IT 기업들이 그 예가 될 것이며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 스타트업 중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있다. 단, 비바리퍼블리카의 경우 핀테크인지 빅테크인지 금융권에서도 분류가 모호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런 개념이 확립되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조금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빅테크 국내 대표기업 | 빅테크 해외 대표기업 |
네이버 | 마이크로소프트 |
카카오 | 애플 |
비바리퍼블리카(핀테크로 분류되기도 함) | 구글 |
페이스북 | |
아마존 |
요약하자면, 인터넷 플랫폼 서비스를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에 진출한 기업들을 빅테크라고 부르며, 국내외에서 빅테크는 시대의 흐름이라도 봐도 무방할 정도로 성장세가 뚜렷하다. 물론 금융권에서 반발은 있으나 이러한 진통은 금융권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며 빅테크가 새롭게 비전을 제시할 시점이 오면 해당 기업들의 주가는 아마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오를 수도 있을 것이다. 최근 주식시장에 새롭게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 화폐가 우리 사회에 자리잡게 되면 빅테크도 그에 맞춰 새로운 변화가 찾아 올 것으로 본다.
번외 - 같이 보면 좋을 기사
https://www.etnews.com/20210712000165
도움이 되셨다면 제가 운영하는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도 방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