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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정리

실적주란?

by 김덴트 202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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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이 꾸준히 좋아지는 기업의 주식을 말한다. 최근 3년간의 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1~2년 이후의 실적도 어느정도 예측이 되기 때문에 지난 연간실적과 당기순이익등을 파악하여 실적이 유지가 되거나 더 좋아질 것으로 판단되는 종목들을 골라 투자하는 것을 실적주 투자라고 부른다.

 

실적주를 구분할때는 회사의 재무재표를 통해 분석하는 것이 필수이며, 이를 토대로 재무적으로 건강한 종목들을 골라 투자해야 한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생활 소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업종을 두고 말할 수도 있으나, 코로나 시대에 들어선 지금은 반대급부로 사람들이 집에 오래 머물러 있음으로 인해 소비와 수요가 발생하는 업종(원격진료 및 업무, 게임)도 포함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실적주는 분기별 실적 발표 시즌을 전후하여 주가 등하락폭이 커지는데, 무작정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짐작하여 해당 종목을 매수하기 이전에 몇가지 참고사항들을 잘 살펴보고 선정하는 것이 좋다.

 


실적주 선정시 참고사항

 

1.매출액 증가율

 

매출액 증가율은 회사의 영업활동이 지난해 또는 분기에 비해 어느 정도 활발했는지 볼 수 있는 수치이다.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면 충분히 투자대상으로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매출액이 감소 추세에 있거나, 경기에 민감한 기업의 실적이 불경기로 인해 감소가 예상된다면 주가는 투자자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경기가 어려울때 감소폭이 오히려 예상치보다 적다면, 기업이 선방한 것으로 보고 오히려 오르는 경우도 있다. 

 

2.영업이익 증가율

 

영업이익 증가율은 기업의 이익이 자난 연도 혹은 분기에 비해 얼마나 올랐는지를 볼 수 있는 수치이다. 비교할때는 보통 지난해 동일 분기내 순이익이나 지난 분기의 순이익을 함께 비교하며 분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성장세가 뚜렷한 1조 원 이상의 신생기업, 유니콘 기업 중에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들도 상당하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매출액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성장하는 기업의 특성상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는 등의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경쟁이 끝나면 자연스레 비용관리를 하므로 흑자전환하게 된다.)

 

3.자기자본 이익률(ROE)

 

ROE는 경영의 효율성을 따질 수 있는 수치인데 이 ROE가 높으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

 

4.계절

 

실적주 선정에 계절이 무슨 상관이 있겠냐고 하겠지만 계절에 따라 실적이 좋아지는 기업은 분명히 존재한다. 예를 들어 SPC삼립의 경우 꼭 실적 발표일을 앞두지 않아도 겨울이면 어김없이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다.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기업의 실적은 반대로 여름에 좋아진다. 단, 이렇게 계절을 타는 일명 '계절주'들은 앞서 얘기한데로 전 분기의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의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으니 전년도 동일 분기의 실적과 비교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그 해 계절에 무더위가 심해졌다면 청량음료와 빙과류는 불티나게 팔리겠지만 작년과 같이 무더위보다 장마가 길었다면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다. 이 점도 염두해 두고 실적을 살펴보아야 한다.

 

5.컨센서스

 

증권사에서 제시한 실적 컨센서스를 미리 살펴보고 그 실적과 비교해 본다. 

이때 증권사에서 제시한 실적보다 더 큰 실적을 기록했다면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부르며 주가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반대로 증권사에서 제시한 실적보다 저조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을때는 '어닝 쇼크'라고 하여 주가가 단기간 빠지는 현상도 볼 수 있다. 네이버증권에서 종목 분석탭으로 이동하며 기업의 재무재표를 간략하게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컨센서스도 함께 나오므로 이것을 참고하면 된다.

 

6.주가

 

주식에서는 '선반영'이라는 것이 있다. 누구나 좋은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면 투자자들이 일찌감치 들어와서 시세가 높게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때때로 있다. 이 선반영을 무시하고 매수한다면 이미 주가는 단기 고점에 올라 있는 상태에서 상승없이 내려갈수도 있는 것이다. (미리 선점하여 차익실현) 특히, 증권 컨센서스에서 높은 실적을 예상하였고 그 기대감이 선반영되어 주가가 단기간 상승하였을때 막상 실적을 보니 전 분기 매출과 큰 차이가 없거나 실적이 낮다면 주가는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반대로 대입해본다면,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여 주가가 하락하였으나 컨센서스의 예상과 달리 실적이 나쁘지 않았다면 오를 수도 있는 것이다. 이점을 염두해 두고 투자를 한다면 실적주 투자에서 큰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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