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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기업이야기

대명에너지 재상장, 전망은?

by 김덴트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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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에너지 재상장

 

대명 에너지, 상장 철회한 거 아니었어?

 

대명에너지 재상장

대명 에너지가 상장 철회 이후 다시 상장일정을 잡았다.

6일 대명에너지는 증권신고서를 재차 제출하면서 공모 주식 수를 250만 주, 희망 공모가는 1만 5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제시하였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메긴 시총은 2550억~ 3060억으로 이번 달 27~28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5월 3일 ~ 4일 일반 투자자를 상태로 청약일정을 진행한 수 5월 중순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전에도 상장을 철회하고 재도전에 나서는 기업들이 적지는 않았지만 올해 기준 처음으로 재도전에 나선 기업이 바로 대명에너지 이다. 1월 말에 제시한 희망 공모가는 2만 5000원 ~ 2만 9000원으로 다소 높은 기업가치를 책정한 점이 이전 수요 예측에서 흥행 실패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는데, 이러한 점을 회사 측도 인지하고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사업영역은?

대명에너지 사업분야
신재생 에너지에 치중하고 있는 대명에너지

대명에너지의 사업영역은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개발과 조달 시공 및 운영관리를 하는 업체이다. 

대명 에너지는 민간발전사 풍력발전사업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결기준 큰 폭의 상승을 보여주었다. 

 

자금사용계획은?

 

공모가 밴드 하단 기준인 1만 5000원으로 가정하면 이번 공모주 청약을 통해 375억의 자금이 확보되는데 신규 발전 자원 개발과 O&M을 통한 운영자금 및 사업확장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168억 원, 신재생에너지 사업 SPC 지분 취득 및 O&M사 지분 인수를 위해 121억여 원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소 청약 증거금과 일정

 

확정 공모가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앞서 말한데로 4월 27일 ~ 28일 양일간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결정이 되는데 현재 작성되는 포스팅에서는 공모가 최상단인 1만 8000원을 기준으로 작성하려 한다.

대명에너지 청약 증거금 (균등)
20주 청약 증거금 180,000원

 

보통 10주 기준으로 균등 청약이 가능했는데 이번에는 20주를 기준으로 잡혀있다. 나중에는 다른 종목들도 10주가 아닌 20주로 최소 청약이 될 수 있음을 유념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종목명 대명에너지
희망 공모가 15,000원 ~ 18,000원
수요 예측일 2022년 4월 27일 (수) ~ 4월 28일 (금)
확정 공모가 미정
최소 청약 증거금 균등 20주 기준 180,000원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공모청약일 2022년 5월 3일 (화) ~ 5월 4일 (수)
납입일 과 환불일 2022년 5월 9일 (월)
상장일 2022년 5월 13일 (금)

 

증권서에 따르면 상장 후 유통가능 주식은 15% 정도로 수요 예측 이후로 변동이 있을 수 있겠지만 유통주식수는 괜찮은 편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으며 다음 달 3일과 4일 양일간 진행된다.

 

대명 에너지의 전망은?

 

민간발전사만 떼놓고 비교하면 점유율 순위가 높아 보이나 시장점유율은 1위 권부터 10위권 내에 큰 점유율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1위인 한국동서발전이 1위로 13.6%를 차지하고 있으며 7개의 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설치 기수는 94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대명 에너지의 경우 6개소의 단지와 77기의 설치기를 운영하고 있다. 점유율은 6.91%로 역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는 않는 상황.

 

신재생에너지, 러시아의 팽창주의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다.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인 해상풍력발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그동안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던 유럽은 에너지의 탈러시아 수요가 시급한 것을 느끼고 이는 신재생에너지의 수요에 가속도를 올리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게 되었다.

또한 유가상승으로 인해 에너지의 부담이 점점 커지는 점은 신재생 에너지의 경제성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흐름에서 신재생 에너지의 불안정한 전력 수급을 받쳐주기 위해서는 원전이 필수적으로 따라온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땐 원전의 비중은 점진적으로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 상장 스케줄과는 다소 달라진 시장 상황은 대명 에너지에 유리하다.

 

특히 공모가 밴드 기준으로 다소 기업 가치가 높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수요 예측에서 실패하였으나 회사도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공모가를 큰 폭으로 낮춘 점, 모집규모와 구주 매출도 줄면서 상장일 유통물량이 줄었기 때문에 충분히 청약을 노리기 좋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를 살펴보고 청약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장 좋은 판단이 아닐까 사료된다.

 

대명 에너지 이후에도 재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상장 예비심사가 통과되면 6개월 이내로 상장일정을 마치면 기업공개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명 에너지의 경우 이런 제도를 적절하게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이러한 과정을 지켜보았기 때문에 이후에도 대내외적인 이슈로 시장 상황이 바뀌는 것을 파악하고 재상장을 노리는 기업들을 다시 청약을 노릴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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