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커지기 시작한 모바일 게임시정은 1년만에 270만영이 이탈했다고 한다.
같은 장르에 같은 문법으로 비주얼만 다른 롤플레잉 게임들이 매출이 젤 잘나오니까 그쪽에 시장이 치우친 게 이유인데
지표에서도 롤플레잉에서 이탈이 가장 컸다.
반대로 충성 유저들이 많은 전략과 스포츠는 견조한 흐름
나는 게이머와 유저로 구분지어 설명하는 편이다.
모바일 게임만 하는 사람들은 유저, 모바일 게임 및 다양한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게이머.
이유는 성향 차이와 유입된 경로에 따라 그냥 내맘대로 분류했는데
게이머 : 플랫폼 구분없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김.
유저 : 스마트폰 보급 이후 모바일 게임으로 유입된 사람들. 대체적으로 선호하는 플랫폼과 장르가 정해져 있음.
게이머를 올려칠려고 분류한게 아니고
몇년 게임 분야를 지쳐보다 보니 차이점이 존재해서 분류했음
어쨋든 이 유저들, 모바일 게임만 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주변에서 콘솔이나 다른 게임들 츄라이 츄라이 해도
결국 연어처럼 모바일 게임으로 회귀하던데
최근에는 그냥 이탈해버린다는 게 문제가 된다.
맨날 지표 뜯어보면서 분석하는 게임 기업들도 모를리가 없다.
그래서 최근 흐름은 콘솔시장으로 프로젝트 하나씩은 끼고 있는 곳이 많은데
k-게임기업 답게 멀쩡하게 만들고 있던 게임들 갑자기 콘솔로 만들라고 엎어버리는 등
불도저식으로 진행하는 기업들도 보인다.
오바해서 말하면 이게 모바일 게임 산업의 축소로 볼 수도 있다는 것.
게임 기업들은 이러한 상황을 충분히 데이터를 통해서 예측했을 것이고.
그러나
이용자 감소폭이 커도 거래액 점유율로는 여전히 압도적이다.
디아블로 이모탈이 그렇게 욕을 처먹어도 돈 번걸 보면 바보가 아닌이상 모바일 게임 안만드는게 이상하다.
모바일 게임 시장은 소수의 고래들이 지탱하고 있으며 유저 이탈이 가속화 되더라도 당장에 거래액이 확 줄어드는 일은
없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시장의 다변화를 통해 국내 게임 기업들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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