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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기업이야기

반도체는 이제 갈놈만 갈 듯

by 김덴트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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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전문가들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외쳤고

너도나도 반도체를 외쳤다

 

하지만 이중에 고고하게 우상향했던 종목을 보자면 pcb와 차량용반도체 였었다. 이때도 소위 갈놈만 갔었던 것이다.

(물론 대 상승기에 대부분의 종목이 올랐고 거기에 반도체가 큰 공을 세우긴 했지만 상승폭을 봤을때 말이다)

이젠 사람들이 반도체라고 하면 학을 떼는 사람들이 많지만

굴지의 글로벌 대기업들은 여전히 반도체에 시선을 맞추고 있다.

 

냐가 공부하면서 제일 이해도 안되고 용어들도 생소했던 쪽이 

바이오와 2차전지, 반도체였는데

바이오는 여전히 잘모르겠고 2차전지와 반도체는 이런 하락장이 올때마다 지식을 쌓아두니

차츰차츰 키워드 정도로 설명하는 수준까지는 왔지만 그래도 모르는 것 투성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에 대해서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여전히 반도체는 성장할 것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반도체가 발전하고 성장하는 건 맞으나,

쓰임새가 너무 많아 어디를 투자포인트로 잡을지 애매하는 것이다.

 

소형가전 및 백색가전

자동차

산업

가상현실

컴퓨터

스마트폰

하다못해 전자담배에도 들어간다.

 

 

 

이럴때는 대기업들이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것들을 잘봐야한다.

그들의 신사업은 우리에게 오픈북 시험과도 같다.

엘지전자는 전장을 새 먹거리로 방향을 잡았고

엔비디아는 cpu를

테슬라는 로봇

삼성전자는 euv

euv로 유명한 asml은 EXE(High-NA EUV)을 준비하고 있다.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반도체 시장의 성장은 특히 데이터센터와 차량용 반도체 + 전장에서 도드라지는데,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면서 늘어나는 수요.

그리고 내연기관에서도 mcu와 ecu는 당연히 사용되고 있다.

 

차량용반도체는 낮은 마진으로 인해 기존의 점유율이 크게 깨지지는 않았으며

철저하게 박리다매로 가고 있었으나

전기차로 가게 되면 정밀한 기능을 탑재할 수 밖에 없다.

 

전기차의 종착지는 결국 자율주행으로 갈테니 fc-bga는 여전히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데이터센터의 경우 이제 대다수의 가치투자자들이 필수소비재로 꼽고 있는데

경기가 안좋더라도 데이터를 저장할 공간은 무조건 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술이 발전할 수록 기술은 숨어들어간다고 했는데

이런 데이터센터야말로 우리가 기술의 발전 그리고 성장성을 외면하게 되는 이유이다.

 

 

 

 

스마트폰의 성장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거침이 없었으나 이제는 한계에 도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마치 폴더블이 마지막 잎새인 것처럼 보일 정도다.

 

스마트폰의 성장세가 꺽이면 여기에 들어가는 반도체 시장도 줄어들겠지만

결국 반도체는 새로운 시장의 첨병에 서있을 것이고

그걸 깨달았을땐 이미 우리는 이러한 발전의 흐름이 느리면서 모두가 알 수 있는 시그널을 줬지만

외면했다는 사실에 곱절로 허탈할 것임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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