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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슈

슬슬 수소쪽도 봐야하지 않을까...

by 김덴트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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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텍의 주가가 최근들어 크게 오르는 것을 보고 어떤 모멘텀이 있는지 찾아보다가 대부분의 리포트에서 얘기하는 것이 수소연료전지였음을 체크하고 주말에는 이쪽을 보려고 한다.

그동안은 수소차가 주식시장에서 부각되기도 했고 실제로 우리나라의 수소 에너지는 선진국 레벨에 있기 때문에 장래가 촉망하다해도 무방할텐데 또 막상 2차전지가 저렇게 급등하고 로봇, 인공지능이 시장의 주도 테마가 되면서 수소차는 굉장히 조용하다는 점이 아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래서 기회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비나텍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고, 현재 수소 에너지가 어떤 시점인지 알 필요가 있어서 그 부분을 적는다.

컬러 수소

수소의 생산 방식에 따라 색깔을 지정하고 통칭하는데 화석연료로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을 그레이수소.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기술을 이용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을 블루수소.

아예 이산화탄소를 배제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통한 전기분해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을 그린수소라고 한다.

블루수소는 LNG를 이용하기도 하고

그린수소로 만들어진 수소도 운반을 하려면 결국 선박으로 옮겨야 한다.

첫번째 투자포인트는 여기서 시작한다.


현 상황

유럽은 수소 충전소를 국가에서 만듬.

미국은 아예 IRA에 수소 에너지를 넣었고 한국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수소에너지의 사용처로 알려진쪽은 역시 선박, 대형 트럭과 같은 운송 수단.

 

수소는 영하 200도 이하의 고압에서 저장되어 수소탱크에 담겨져서 운반, 사용하나 저장 기술의 난이도가 높고 수소는 탱크의 부식을 유발하여 운반시 폭발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우리가 수소차에 대해 그동안 시큰둥 했던 것도 전기차는 버스와 같은 대형차량과 소형차량까지 두루두루 쓰이는데 반해 수소탱크를 탑재해야한다는 특성상 개인용 차량에는 맞지 않다는 점이 있었다,

어쨋든 이런 한계 때문에 안정적으로 운반/저장할 수 있는 수단을 찾고 있는데 최근에는 암모니아를 채택하였다.

태양열로 만든 전기로 수소를 만들고 공기에 존재하는 질소를 섞어 암모니아를 만들고 이렇게 만들어진 암모니아를 운반선으로 옮기는 것이다.


국내 기업에서는..

조선분야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이 있다고 한다.

이 기업들은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는 선박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여기에도 두가지 종류가 존재하는데 수소 추진선과 수소운반선이 있다.

탄금호에서 운행중인 전기추진선

국내 최초의 전기추진선(혹은 수소추진선)인 탄금호일렉트릭.

배를 건조한 곳은 한국메이드, 설계는 온누리선박설계, 전장시스템은 마스터볼트코리아, 인테리어 디자인은 수소선박 기업인 빈센에서 맡았다고 한다.

충전시스템도 구축하여 육상전원공급장치를 통해 5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수소 운반선 -암모니아 운반선의 경우 한국에서 3곳, 중국에 한곳만 현재 가능하며 나머지는 생산을 중단하였다고 한다.

번외로사실 수소차에서도 현대차가 포기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좀 싸해졌지만 포기까지는 아니고 상용화에 대해 신중하게 가능성을 보는 것으로 생각된다.

아무튼 암모니아 운반선에 대한 수요는 당연히 꾸준하게 늘 것이니 이 부분을 본다면 조선업계가 활황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추측을 전개하는데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물론 인건비나 근로 환경, 숙련공들의 처우를 생각해보면 장래에 대해 매우 의구심이 들지만)

암모니아 저장소의 경우 롯데정밀화학은 울산에 만들고 있다.

IMO 국제해사기구의 탄소중립 정책을 따라 2050년까지 메탄올이나 암모니아 추진 선박으로 바꿔야 하기 때문에 미래를 내다본 투자로 생각된다.

수소 엔진의 경우 탄소섬유를 사용하는데 이 분야에서는 효성첨단소재가 치고 나가고 있다.

그러나 효성그룹주는 CAPA 투자를 많이 하였고 21년 스판덱스 유행이 오면서 부채를 줄이기도 했으나

경기가 위축되면서 효성그룹의 부채는 점점 문제가 되고 있으며 유상증자도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였다.

여러 대기업에서 수소에너지를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SK, 두산도 수소탱크를 주력으로 하는 계열사가 존재한다.

이외에도 수소 생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촉매 연구도 진행중.

물론 여기에 연료전지도 포함된다.


엇갈리는 수소에 대한 전망

빌게이츠는 수소 에너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다.

물론 현 시점에 그린 수소는 아직 없다고 정의내렸지만 미래에는 수소를 바탕으로 탄소제로를 지향할 수 있다고 하며 오히려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비판하고 있다.

반면 일론 머스크는 멍청하다는 강한 단어까지 쓰면서 일관적으로 까는 쪽이다.

천연가스에서 다시 수소연료로, 거기서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일련의 과정에 에너지 손실이 크게 그렇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라는 얘기를 하는데, 이는 타당한 이야기이다. 그레이수소 단계에서도 에너지 손실이 생기는데 그린수소로 간다한들 신재생 에너지로 생성되는 수소에너지보다 더 많은 전기에너지가 전기분해에 사용된다는 상황은 반드시 생길 것이기 때문.

그러나, 다가올 미래에는 수소를 만드는 비용과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생기는 손실을 줄일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도 해볼 수 있을텐데, 머스크는 수소차를 견제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아직까지 우리는 수소에너지의 효용성에 대해 알 수 없다.

그러나 인공지능처럼 갑자기 특이점이 찾아올 수도 있을 것이다.

미래는 예측 불가능하나 과거의 데이터를 토대로 우리는 좀 더 이런 작은 변화에 민감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는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에 대한 본격적인 수요가 생기기 전까지는 단순 육체노동과 서비스 직종이 사라질것을 우려했으나 최근 미드저니와 같은 인공지능 서비스가 생기면서 가장 먼저 생존에 위협을 받는 것은 정작 작가들이었고, 또 아티스트라는 점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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