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 알아보기 - 보존적 치료란?

by 김덴트 2024. 5. 21.
300x250

의료용 압박 스타킹

하지정맥류 병원을 갔다고 무조건 수술을 권하지는 않는다. 약을 처방해 준다거나 위 이미지처럼 압박 스타킹을 신으라고 하는데, 이것을 보존적 치료요법이라고 한다. 왜 이런 보존적 치료를 권하는 걸까?

하지정맥류의 보존적 치료는?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약물 처방

하지정맥류 치료제인 베니톨정

병원에서 처방할 수 있는 약은 베니톨 정이 대표적이다. 치질에도 쓰이는 약제인데 혈관에 생긴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해주는 약이긴 하지만 치질도 혈관문제이기 때문에 효과는 확실한 편이다.

베니톨정 외에도 센시아, 안탁스 같은 약도 있는데 나는 베니톨 정만 복용했었다. 정맥 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처방하는데 폴라보노이드 성분으로 부종이나 경련같은 증상을 어느 정도 막아주는 경험을 했던 기억이 있다.

보통 처방을 받으면 한달에서 두달 정도 처방을 해주고 하루에 두번 정도 먹게 된다.

 

압박 스타킹

위 이미지에 보이는 압박 스타킹도 병원에서 처방전을 써주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만약 스타킹 처방을 받았다면 여분으로 하나 더 요청해서 스타킹 두개를 번갈아 쓸 수 있게 하는 것이 편하다. 스타킹도 소모품이기 때문에 신고 벗고 하다보면 올이 나가는 식으로 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이럴때는 네일라카 같은걸로 땜질하고 신는 편이다.

압박 스타킹도 아무거나 사면 안된다.

특히 이런식으로 종아리만 잡아주는 압박 스타킹은 오히려 혈류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절대 금물이다. 이상적인건 발가락이 트여있지 않는 압박 스타킹을 구하는 것이 좋다.

 

운동

하지정맥류가 대체로 많이 걸리는 사람들의 부류를 보면 말랐거나 뚱뚱하거나 나이가 많거나 이런 식이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진료를 한 후에 꼭 걷는 것을 추천한다. 

그런데 운동이라고 해서 스쿼트 같이 무리하게 힘을 써야하는 운동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오히려 이런 높은 강도의 운동은 하지정맥류를 유발하기 때문에 이왕이면 산책이나 걷기 정도, 종아리 스트레칭 같은 식으로 적절한 수준의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것이 좋다. 종아리 근육 강화 운동도 추천하는 편.

사실 운동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지만 필자처럼 게으른 사람들은 가장 힘든 치료법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보존적 치료를 하는 이유? - 증상을 개선하고 질병의 호전을 기대하기 때문

대체로 수술을 권하는건 수술말고 달리 방법이 없을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하지정맥류 특성상 증상이 진행되면서 악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긴 하지만 하지정맥류가 있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증상을 겪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이 글을 보는 사람이 하지정맥류 진단을 받았다 하더라도 증상적으로 불편함이 없다면 굳이 치료를 강행할 필요는 없다.

그런 상황에서는 보전적 요법을 시도하는데, 환자의 생활 습관을 개선하거나 약물로 증상을 어느 정도 호전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관리를 소홀히 하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정맥류가 있어도 증상이 없다면 어찌보면 축복받은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하지정맥류 때문에 잠을 설치거나 제대로 앉지 못하는 등의 고통이 수반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증상이 없다고 해도 앞서 얘기한데로 하지정맥류는 진행이 계속 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야 한다. 당연히 정기검진을 잘받아야 한다. 만약 하지정맥류가 진행이 멈추지 않는다면 조기에 혈관경화요법으로 고통없이 치료를 실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쪼록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라는 것이다.

300x250

댓글


// STEP 1. NA 스크립트인 wcslog.js 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