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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나의 하지정맥류 치료기 -1-

by 김덴트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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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이미지

괴로운 하지정맥류, 앓아보니 더 힘들어

필자는 젊은 시절부터 하지정맥류를 알게되었다. 알게되었다는 의미는 나 또한 질환을 앓았으며 지금도 정기검진을 받는다는 의미이다. 분명 지금 이순간도 하지정맥류 치료를 위해 이것저것 찾아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글로써 도움을 주고 싶다. 모를때 치료를 막연하게 받는것과 알고 나서 관리하는 것은 생각보다 차이가 심했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란?

하지정맥류는 지난 글에서도 다뤘지만 치료기만 찾아서 보는 사람이 있을거 같아 간단하게 설명하고 넘어가겠다. 일단 정상 정맥은 판막이 존재한다. 판막은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데 혈관벽이 약하거나 근육이 부족하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역류가 일어나는 것을 정맥류라고 한다.

정맥류는 남자의 고환이나 다른 곳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다리에 나타나는 정맥류를 하지정맥류라고 한다.

증상은 다리 부종, 무거움, 쥐가 자주 나거나 궤양, 변색, 허리와 골반 통증 등을 동반한다.

주로 남자보단 여자, 노년층에 자주 생기는 질환이고 너무 말라도, 너무 뚱뚱해도 생기는 질환이다.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고, 구체적인 원인을 이거라도 딱 찝어서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가 하지정맥류라니

어렸을때 종아리에 이상하게 볼록 튀어나온게 있어서 심심할때 만졌던 기억이 꽤 많다. 그때만 해도 그게 뭔지 잘몰랐다.

또 나는 오랠 걷기만 하면 골발이 엄청 아팠는데 이것도 나는 누구나 다 아픈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군대를 가니 이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이었다. 한 상병쯤 되니까 행군하고나면 며칠은 제대로 걷지를 못했다. 근데도 구보도 하고 그랬었는데 나중에는 진짜 아파서 계속 훈련이고 작업이고 열외하니까 중대장이나 행보관이 참 싫어했었던 기억도 있다.

시간이 지나고 대학을 다니다 그만두고 친구들과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팀을 꾸리고 있던 중, 다리에 구불구불한 혈관이 튀어나와 있는 것을 목도했다. 이쯤되니 양반다리는 꿈도 못꾸고 앉아있는 것도 쉽지 않았다. 쥐는 자주 나고 그 바람에 샤워도 자주하고 그랬지만 그냥 수술을 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정형외과에 가서 물어보니 하지정맥류라고 해서 그런 질병을 알게 되었고 그때당시 전문 병원이 그리 많지 않았으나 인터넷은 익숙했기에 이래저래 찾다가 지금의 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되었다.

 

병원에서 겪은 일

그당시 병원을 떠올려 보면 지금보다 병원에 진료를 받는 사람들의 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것 같다. 오히려 지금이 말도 안되게 많은 수준이다. 뭐 운좋게도 내가 고른 병원이 나름 지역내에서 유명한 하지정맥류 전문 병원이었으니 그럴거라고 생각하지만 처음 레이저 수술을 받았던 시기를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상전벽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서 수십명의 대기자를 앞에 두고 기다려야 한다. 거의 두시간 기다리는 건 매번 갈때마다 동일했다. 그만큼 하지정맥류가 치료를 받아야 되는 질환으로 인식이 바뀐지 얼마 안되었다는 의미기도 할 것이다.

다시 처음 치료를 받던 시기를 떠올려보면, 그땐 병원에 코디네이터가 따로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병원에 원장님은 두분이셨고 치료를 받기전에 코디네이터가 질병에 대한 설명과 진료과정, 치료방법에 대해서 설명했다. 당연히 여기서 비용도 얘끼를 했는데 그 당시 물가 생각하면 꽤 비쌌었다. 150만원 정도였나. 나는 그 당시에 보험도 안들었었으니.

코디네이터의 상담을 듣고 진료실에 들어가기 전에 반바지로 갈아입으라고 하여 갈아입고 나서 대기하다가 진료실에 들어갔다. 이후는 다음 포스팅에서....

https://mackger.tistory.com/346

 

하지정맥류 알아보기 - 유명한 병원에 가고 싶어요

유명한 병원이 아무래도 낫긴 하지만..하지정맥류는 치료 후에도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안타깝게도 한번 수술/시술을 했다고 그 후로 영원히 볼일 없는 그런 질환이 아니다. 매년 검사하고

mackge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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