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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고

죽은 인터넷 이론

by 김덴트 2024.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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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인터넷이론

사실 우리가 소통하는 사람들은 사람이 아니라 봇이라면?

죽은 인터넷 이론을 아는가?

이전부터 용어는 있었지만 크게 대두된 적은 없었으나, 최근 인터넷과 IT 기술의 발전으로 죽은 인터넷 이론이 꽤나 자주 보이는 것을 느낀다.

내용인즉슨 인터넷 이용자들은 대부분 봇으로 이루어져 있고 인터넷에 있는 컨텐츠 또한 사람이 생성한 것이 아니라 봇이 자동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인터넷이 죽었다고 하는 시기는 대략적으로 2016년부터 시작되고 본격적으로 인공지능이 우리 일상에 대두되면서 점점 강해지고 있다.

 

구글의 검색 기능도 예전 같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체감하는 부분 중에 하나는 구글 검색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이다. AI가 생성한 도메인을 실수로 클릭해서 들어가면 맥락없는 페이지가 뜨거나 아니면 도박페이지로 리다이렉트된다. 누르기 싫어지는 생소한 도메인이 대부분 이런 낚시성 검색 결과인데 구글은 알고리즘을 개선해도 이 부분을 잡지를 않고 있다. 내가 보기엔 못잡는게 아니라 안잡는 것 같다. 거기에 레딧이 상장하면서 이런 검색 결과의 질이 좋지 않은 부분을 해외 유저들은 더 절실히 체감하는 듯 하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도 이러한 맥락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결국 인공지능이 지속적으로 생성하는 컨텐츠의 양은 인간이 만들어내는 것을 양과 질에서 넘어설 것이고 그 변화는 이미 우리가 체감했기에 죽은 인터넷 이론은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좌절스러운 미래를 상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양분을 공급한다.

 

이러한 주장에 근거를 보태는 것들을 보면 제일 먼저 챗 GPT가 나오고, 다음으로는 트위터의 인수 이후, 유튜브의 가짜 조회수, 웹 트래픽의 52%가 봇이라는 보고서들이 제시되었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9830

 

인터넷에 퍼지는 '새우 예수'...AI만 가득한 '죽은 인터넷' 이론 떠올라 - AI타임스

SNS에 별 의미도 없는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가 꾸준히 등장,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때문에 인터넷에 AI 생성 콘텐츠가 사람이 만든 콘텐츠를 밀어낼 것이라는 \'죽은 인터넷(dead internet)\' 이론이

www.aitimes.com

의미도 맥락도 없이 갑자기 인기를 끈 새우 예수의 케이스를 봐도 이러한 음모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 SNS에서 일련의 행동들이 이제는 봇이 담당하고 있고 게시물을 생성하는 영역까지 침범하였다는 주장이다.

이렇게 봇이 생성한 컨텐츠를 가짜 컨텐츠로 부르는데 생성형 AI의 발전은 가짜 컨텐츠의 양과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한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이제서야 이것저것 글을 닥치는 데로 쓰는 입장에서, 인공지능이 축복일지 저주일지 나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인공지능 이전으로 결코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다. 어떻게 인공지능을 이용할지, 지금은 그것을 고민하는 것이 더 올바른 방향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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