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QQ에서 레버리지를 끼얹으면
미국 지수 추종은 이제 많은 투자자들이 고려하는 옵션중 하나다. 물론 개별주 투자의 수요가 더 많긴 하지만 안정적이고 인내심만 있다면 장기적으로 지수 추종을 이길만한 옵션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물론 우상향하는 점을 트레이딩에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레버리지 ETF도 상대적으로 인기가 많다. 특히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3배수 레버리지인 TQQQ와 SQQQ가 그 예이다.
TQQQ, 나스닥이 올라가면 3배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
TQQQ는 신기할 정도로 ETF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미장을 한다면 거의다 아는 ETF중 하나다.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데 3배로 움직이다보니 변동성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물론 저번에 다른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SOXL, SOXS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개별주 트레이딩보다 지수 트레이딩에 주력하는 사람들은 여기서 매일 씨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QQQ 무한매수법이라는 것도 코로나 시기에 유행하면서 아예 미국 주식 입문 자체를 TQQQ로 한 사람들도 많은데 개인적으로 나는 이건 진짜 집단 광기라고 생각한다. 3배수를 적립식으로 매수한다는건 30%를 넘는 지수 하락이 나왔을때 자산이 감소하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사라지는거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이 방법을 적절하게 변형해서 가져가는 사람도 결국 나왔는데, 이쪽은 마켓타이밍을 철저하게 체크하고 추세추종으로 포지션을 유동적으로 가져가는 식으로 수익을 극대화하였다. 이쪽이 나는 가장 이상적인 TQQQ 투자방법이라고 생각한다.
SQQQ, 나스닥이 떨어지면 3배 더 기쁘다
SQQQ는 반대로 나스닥이 하락할때 수익이 나는 ETF다. 그런데 3배수이기 때문에 1%하락하면 3% 수익을 보는 ETF이기 때문에 인버스/헷지 차원에서는 가장 위험하면서 수익률이 높은 ETF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변동성이 심한 것은 SOXS)
나스닥의 하락, 아니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을 예측한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모른다면 SOXS의 예처럼 SQQQ도 초심자들의 계좌를 박살내기 좋은 ETF기도 하다. 아니 애초에 미장 국장을 떠나서 입문을 3배 레버리지 단타로 한다는게 나는 도무지 이해가 안가지만 어쨋든 코로나 시기에 많은 사람들을 강제로 졸업시킨 ETF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3배수를 넘어서는 ETF도?
5QQQ, 5SPY 같이 5배수의 레버리지도 있다.
이건 유럽에서 나온 ETF고 역시 코로나 시기에 나왔다.
5배라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당연히 있겠지만 사람들이 망각하는게 새로 나온 ETF, 거래량이 적은 ETF는 호가창에 걸어놔서 잘안팔린다. 그래서 적절한 타이밍에 던진다는게 힘든 수준이다.
이런 미친 5배 레버리지를 거래량이 적어서 제때 못팔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그래서 5배수는 그냥 있다 정도로만 알고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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