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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미국주식과 ETF

투자와 트레이딩의 절충안? QLD

by 김덴트 202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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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D

QQQ는 지루하고 TQQQ는 무서운 당신에게

앞선 내용들을 잘 따라왔다면 QQQ는 나스닥 지수 추종 ETF고 TQQQ는 그 지수의 3배로 추종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2배수로 추종하는 ETF인 QLD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한다.

QLD, 2배수 레버리지 ETF

프로셰어즈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자산운용사로 다양한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를 운용하고 있다.

프로셰어즈에서 만든 QLD는 설명대로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데 2배로 적용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운용 보수는 0.95%, 배당률은 0.1%이다.

레버리지 특성상 횡보하는 박스권에서 원금이 계속 줄어드는 문제가 있고 여기에 지수까지 약세를 보이면 손실률은 QQQ보다 더 커지는데 이전에 코로나 장세에서 한창 핫했던 TQQQ 무한매수법의 문제를 커뮤니티 내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간접적으로 혹은 직접적으로 체험하면서 3배수 ETF의 장기투자는 적절치 않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에 대안책으로 2배수 ETF의 장기투자를 제시하고 실제 투자로 옮기는 사람들이 꽤 생기기 시작했다.

레버리지 ETF가 횡보 박스권에서 원금이 계속 줄어드는 문제는 당연히 레버리지라는 점이 문제를 초래하는 것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QQQ가 1%하락하고 1%증가하면, 100만원을 초기 자금으로 상정하고 계산을 하면 99.6만원이 되지만 레버리지는 99.1만원이 되어버린다. 이 패턴이 반복적으로 이어진다면 당연히 원금 손실이 계속 일어나게 된다.

QLD라고 그런 문제가 없겠냐만은, TQQQ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MDD를 상정할 수 있다는 점도 대안으로 제시되는 이유중에 하나이다.

ㅡMDD는 최대 손실폭을 뜻하는 단어로, 투자자가 초기에 위험관리 측면에서 내가 감당가능한 손실률을 정하고 거기에 맞춰서 시나리오를 짠다.

바꿔 생각하면

국장은 2배수가 맥시멈인데 사람들 심리가 미장은 3배수, 5배수도 있으니 2배수 정도면 적절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

이말은 트레이딩으로는 뭔가 아쉽고, 투자로는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나는 그말에 딱히 동의하는 편은 아니지만 여전히 QLD는 장기투자와 레버리지를 둘다 취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자주 거론되는 ETF다.

배당금도 아쉬운 수준이라 실질적으로 누릴수 있는 것은 나스닥 상승에서 레버리지 효과 정도지만 역시 2배라는 점이 추세추종 관점에서 꽤나 기대치에 부응하는 수익률을 보인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QLD까지 검토하는 투자자들은 적어도 쉽게 생각하고 접근하기 보다는 MDD가 포함된 백테스팅까지 하면서 결론을 내리는 것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결과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QQQ가 재미없고 TQQQ가 무섭다면, QLD를 고려하는 것도 나쁜 선택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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