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향 하는 미국 주식, 거기서도 더 높은 수익을 위해
미국 주식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시기 이후로 계속 투자를 하고 있고 또 트레이딩도 마찬가지로 많이들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밈주식이나 테마주들도 득세하는데 이런 분들은 이제 엔비디아같은 걸로도 성이 안찰 것이다.
물론 미국 주식 뿐만 아니라 모든 주식 시장이 다소 소강상태로 보합권에 머무르는 경우가 사실 대부분이기 때문에 변동성을 찾아 헤매는 개미투자자들은 국장이든 미장이든 많을 수 밖에 없다.
만약 이 글을 보는 당신이 그런 변동성을 원한다면 거기에 맞는 주식을 권할 수는 있다.
나스닥의 3배, TQQQ, SQQQ
나스닥은 성장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증시 분위기가 좋아지면 상대적으로 다우존스나 S&P500에 비해 더 높은 수익률을 보일때가 있다. 지수 트레이딩에서 가장 높은 변동성을 취하고 싶다면 단연 TQQQ와 SQQQ가 최고다. 중국 증시 레버리지도 있긴한데 이쪽은 생각보단 그렇게 변동성이 큰 구간이 자주 찾아오지는 않는다.
물론 미국 주식이야 개별 종목들의 레버리지 ETF도 많기 때문에 개별 종목에 대해 이해도가 높다면 이런 걸 찾을수도 있겠지만 보편적으로 본다면 나는 지수 추종 + 레버리지인 TQQQ와 SQQQ가 좋다고 생각한다.
많은 레버리지 ETF가 있다고 해서 덥썩 샀다가 호가창이 텅텅비어서 시장가에 걸어놔도 체결이 안되는 고통을 겪어보지 않았다면 아마 QQQ5같은 것도 기웃거리겠지만 단타에서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호가창이 얇아서 못판다는 건 말이 안되는 것이다. 거래량도 매일 터지고 선물 지수를 보면서 트레이딩 하기엔 이런 지수 추종 레버리지가 낫다.
더 자극적인 것을 원한다면...SOXS, SOXL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로 TQQQ와 SQQQ를 능가하는 변동성을 보여준다.
장중에도 10%이상 급등락이 나오기도 하니 매번 종목 선정하는 불편함없이 미친 변동성을 누리기 좋다.
미국 주식에서 단타가 상대적으로 편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이 점인데 테마주 종목 선정에 골머리 썩는거 보다 이렇게 변동성 높은 레버리지 ETF들을 관심종목에 넣어두고 보면 그런 피로감이 덜하다는 것이다.
다만 그만큼 종목 선정에 힘이 덜들어가는 만큼 변동성에 멘탈이 털리지 않고 대담하면서 신중하게 트레이딩을 할 필요가 있다.
이것도 얼마나 변동성이 큰지 안해보면 짐작이 아마 힘들 것이니, 한번 이런 3배수 레버리지 ETF도 찍먹해보는 걸 권해보고 싶다. 대신 무조건 소액부터 스타트할 것.
개별주식 레버리지 ETF도 쏘쏘
마이크로소프트나 테슬라도 레버리지 ETF가 있다. 특히 테슬라 레버리지 ETF는 3배수가 인기가 많은편이다. 다만 왜 3배수가 인기가 많은지는 잘 생각할 필요가 있다. 수많은 개미들이 멋모르고 풀배팅으로 고생해서 수년간 벌어온 돈을 이런 ETF에서 날려먹었기 때문이다.
주의 : 트레이딩에 소질이 없으면 시도하지 마시오
변동성이 크다는게 무조건 그 변동성이 나에게 수익을 준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반대로 손실을 볼 가능성도 높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이런 점을 망각해서는 안된다. 특히나 시작부터 손실이 난 상황이라면 더더욱 신중해야 하는데, 사람 심리상 트레이딩으로 큰돈을 잃게되면 만회하기 위해서 뇌동매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가 그토록 원하던 복리의 마법은 계좌를 불려주는게 아니라 복구가 힘든 수준까지 나락으로 보내버린다.
가급적이면 미국 주식시장에서 단타를 치겠다면 일단 증권사 이벤트를 먼저 보고 수수료 이벤트를 하는지(자주 트레이딩하면 수수료도 무시못할 수준이다) 경험이 쌓이기 전까지는 복기도 하면서 자신의 안좋은 습관은 수정하고 매수 매도 타점을 조정하는 지루하면서 괴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나는 그런거 모르겠다. 그냥 단타로 떼돈 벌거다. 그런 마인드로 생각한다면 뭐 그냥 하고싶은데로 하셔도 된다. 그나마 내가 믿는건 이렇게 검색엔진에서 티커명을 치고 공부할 정도면 그런 바보같은 생각을 안할거라 본다. 소액에서 성공해도 그릇을 늘려나가는 과정에서 내가 인지못하는 사이에 다시 나쁜 습관이 생길수도 있기 때문에 트레이딩은 결국 이론으로 배우고 실전으로 체득하고, 그릇을 늘리고 복기하고 이 과정의 반복이다. 그런 준비가 되었다면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소질이 없어도 그정돈 할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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