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제과, 티안나게 캐릭터빵을 만들고 있었다
이전 글에서는 SPC 사태 이후 달라진 베이커리 시장에 대해 다뤘습니다.
포켓몬빵의 매출로 SPC삼립의 실적도 눈에 띄게 좋아졌는데요. 사고 이후에도 포켓몬빵의 인기는 꺽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전히 캐릭터 IP를 활용한 빵의 인기 또한 꾸준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겠는데요. 포켓몬 빵 열풍 이후 다양한 캐릭터 빵들이 출시 됬는데 이번에는 롯데제과에서 생산 중인 캐릭터 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디지몬빵
비록 빵에 대한 평가도 IP에 대한 인기몰이도 못하고 있지만 어쨋든 한때 포켓몬과 자웅을 겨루던 디지몬빵이 있습니다. 아무리 이런 캐릭터빵이 사실상 본체는 띠부띠부씰이고 빵은 덤 취급을 받는다곤 하지만 빵의 맛이 별로면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디지몬빵은 그런 부분에서 합격점을 주기는 어려운 캐릭터 빵입니다. 동네마트에서도 종종 보이던데 정말 안팔리더군요.
메이플빵
포켓몬빵 이후로 수많은 되팔렘을 소환시킨 메이플빵도 롯데제과에서 생산 중인 빵입니다. 유어스 브랜드를 달고 GS25매장 단독판매인 PB 상품이긴 하나 생산은 롯데제과에서 하고 있습니다.
유명 온라인게임인 메이플스토리와 콜라보를 하여 출시한 빵으로 안에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에서 사용가능한 쿠폰이 있어 되팔렘들의 타깃이 되기도 했습니다. 역시나 캐릭터가 귀엽고 빵의 맛도 괜찮다는 평이 있으면 잘나가는거 같네요.
원피스빵
본래 원피스빵은 2012년에 삼립에서 출시하여 출시 한달만에 500만개의 판매고를 올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캐릭터 빵이었습니다.
이후 2016년에 다시 부활했으나 그때는 삼립이 아닌 롯데제과에서 출시하였고, 이번에는 홈플러스 단독으로 재출시가 되었습니다.
원피스 띠부띠부씰의 특징이라 하면 띠부씰에 있는데 이쪽은 현상수배서 느낌이 나는 씰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미지 처럼 작중에 단역으로 나왔던 캐릭터까지 씰로 들어가 있는 것을 보면 원하는 씰을 다 모으기에 상당히 힘들 수 있겠지만 콜렉터들의 구미가 당기게 하는 컨셉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마치며
사실 빵의 종류를 보면 미니 샌드라던가 보름달 같은 빵이 겹치기는 합니다만 결국 캐릭터 빵의 핵심은 이런 캐릭터 IP를 토대로 한 띠부띠부씰이니 큰 문제는 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포켓몬빵의 인기가 엄청나다고는 하지만 롯데제과 또한 여러 캐릭터빵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캐릭터빵 열풍에 어느정도 수혜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올 4분기 롯데제과를 계속 팔로우 하고 지켜보고 있는데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 참 기대가 됩니다.
(근데 왜 디지몬 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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