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주란?

품절주란 유통주식의 수가 적은 기업의 주식을 말한다. 품절주라고 해서 주식을 못사는 그런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유통주식이 적다는 것은 곧 비교적 적은 물량에도 주가상승이 올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 들이면 된다.

 

단기 하락 추세에서 새로운 테마는 보이지 않거나 이미 급등이 많이 나와 살만한 종목이 보이지 않는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것이 일반적인데, 증시 상황에 따라 과거에 품절주로 편입된 종목들의 강세가 보이면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읽어낼 수도 있는 것이다.

 

보통 최대주주의 비중이 큰 경우가 많은데 공시 사이트를 이용하여 최대주주의 주식 보유량을 보면서 파악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유통주식의 숫자가 적다는 것은 품절주의 장점이자 단점으로 쉽게 오를수 있는 만큼 세력이 주가를 끌어내리려면 마음 먹으면 그런 상황도 얼마든지 올 수 있음을 유의하면서 매매에 임해야 한다. 2월23일 기준으로 소리바다가 갑자기 품절주 테마로 엮여 상한가를 갔는데 그 전에 의도적으로 주가를 하락시킨 후 상한가를 보낸 것을 보면 이런 품절주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나는 순간이 아닌가 사료된다.

하락추세에서 이유없이 거래량이 터졌으나 투매가 나왔고, 과매도 구간에서 다시 더큰 거래량으로 상한가를 만든 소리바다 차트.

 

 

우리나라에서 품절주로 유명한 종목들은 양지사,신라섬유,코데즈컴바인 정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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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양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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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사 - 네이버 금융 : 네이버 금융

다이어리나 노트등 문구류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문생산과 계획생산 방식으로 수출이 매출액의 절반을 차지하고, 최대주주와 양지사 자사주펀드 지분율이 80%를 넘기 때문에 품절주 중에서 대장주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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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라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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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섬유 - 네이버 금융 : 네이버 금융

폴리에스테르 직물의 제조와 가공, 부동산 임대업과 통신업쪽에서도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업. 사명만 봐서는 섬유사업에 올인 할 것 같으니 정작 매출 비중은 통신업과 부동산임대업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대주주의 지분이 70%대에 달하기 때문에 품절주 대열에 편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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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코데즈컴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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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데즈컴바인 - 네이버 금융 : 네이버 금융

여성의류 제조 및 유통하는 패선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2016년에 대규모 감자와 유상증자로 인해 유통주식수가 급격히 줄어 품절주로 엮인 이후 해마다 품절주로 부각되곤 한다. 최근에도 품절주들이 거래량 상위 목록에 올라갔고 당연히 코데즈컴바인도 그 목록에 들어가 있었다.

 

 

이외에 품절주로 묶인 적이 있거나 유통주식수가 적은 종목으로는 연이정보통신, 천일고속,시디즈,신흥,신화실업,이크레더블 정도가 있다. 미원상사는 딱히 품절주로 편입된 적은 없고, 유통주식수가 적으나 항상 우상향하는 차트를 보여주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품절주로 생각하고 있다. 

 

이크레더블의 경우 배당주로도 알려져 있기 때문에 배당주를 공략하는 시점인 3~4분기 쯤에는 항상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리다 배당락 이후 하락하는 정직한 움직임을 보여주기 때문에 중장기 투자에서 공략하기 적절한 종목으로 보여진다.

 

품절주를 공략하는 것은 소형주나 저PER 종목들에 투자하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시장의 수익률을 이겨낼 수 있는 전략중 하나이다. 특히 시장상황이 좋지 않고 매매할 종목이 보이지 않을때 품절주를 통해 수익을 내는 것은 충분히 우리가 하락장이 다가올때를 대비해서 주식시장에서 오래도록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게 할 것이다. 특히 최근장과 같이 기로에 놓여있을 때 써먹을 수 있는 전략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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