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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정리

수급주란?

by 김덴트 202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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需給

수급이란 수요와 공급을 통칭하는 말이다. 

 

주식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동향을 수급이라고 부른다. 특정 종목의 주가를 움직이는데 어떤 세력이 주도하였는가를 볼때 이 수급을 보게 된다. 매수와 매도를 둘다 뜻하는 말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매수세를 설명할때 수급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쓴다. 즉, 수급이 좋다는 말은 결국 해당 종목의 매수세가 강해 주가가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고, 우상향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가격과 매물대를 돌파하고 이를 유지해 나갈 가능성이 높은 매수 주체에 의해 주식의 시세가 올랐거나 오르고 있을 때를 의미한다.

 

수급이 좋지 못한 종목은 기본적으로 주식 거래가 활발하지 않고 양적으로든 질적으로든 매매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의 상승이나 회복도 기대만큼 되지 못한다. 주식을 통해 돈을 버는 것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는 절대 명제를 두고 차익을 노리는 것인데, 수급은 곳 거래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이렇게 수급이 좋지 못한 종목들은 거래량도 좋지 못하기 때문에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시장가에 더 많은 종목들이 체결되기 위해서는 호가창에 걸려있는 매물대를 모조리 다 해소하여야 점점 올라갈텐데 이것이 안된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급이 좋은 종목들은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다른 종목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거나 그런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으며, 대체적으로 수급이 좋은 종목의 경우 이런 거래량으로 인해 타 투자자들에게 발굴도 잘되고 투자 또한 지속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거래량의 증가 속도도 높아져 주가 상승 모멘텀도 증가하는 것이다.

 

외인이 선호하거나 유망하다고 보는 종목이 기관과 다를수도 있고 일치할 수도 있다. 가장 이상적인 수급은 외인과 기관이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서로 물량을 넘기는 그림이 이상적이다. 큰 악재가 없는 이상 우상향하는 모양이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반대로 말하면 이렇게 우상향하면서 외인이나 기관의 매수세가 큰 종목을 공략하는 것이 수급주 매매라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주가를 올리는데 큰 역할을 하는 외인과 기관의 매수를 유심히 살펴보고 이를 통해 매수 매도 타점을 잡는 것이 핵심인데 수급주를 공략할때는 가급적 외인의 리밸런싱 이슈가 끝난 시점에 하는 것이 좋다. 리밸런싱으로 인해 외인의 수급이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예측이 어려워 지고 한번 리밸런싱이 끝나면 떠난 수급이 단기간에 돌아오는 경우는 적기 때문이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개인투자자이지만 한번에 많은 자본을 통해 주가를 올리거나 내리는 데 더 큰 영향력을 주는 투자주체는 기관과 외인이기 때문에, 이런 매매동향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내가 보유한 종목이 왜 안오르지 하면서 막연하게 기다리기만 하는 일이 생길 것이다.

 

hts나 증권앱을 보면 매일 기관과 외인이 얼마나 매수했고 어떤 종목을 매도했는지 살펴 볼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그렇게 수급을 살펴보다 보면 시장의 흐름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고 어디로 돈이 흘러가고 있는지에 대한 예측과 대응을 할 수 있다. 

 

개인투자자의 입장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선물 시장의 수급을 잘봐야 한다. 지수는 외인이나 기관의 수급에 상승과 하락이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강할때는 대체로 시장이 하락하고, 외인이나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면 지수는 상승한다. 2퍼센트 이상의 상승이 나올때는 보통 상승 주체가 둘 이상인 경우가 많다.

 

수급은 주식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지표이다.

재무재표나 차트로 설명할 수 없는 주가의 흐름은 수급을 토대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수급의 흐름을 잘 파악하여 수급의 파도에 몸을 맡기면 수익을 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것이다. 특히 이런 수급주들은 시가총액이 큰 경우가 많은데, 수급은 대형주의 매매에 부담을 덜어주는 요소로 볼 수 있다. 주가는 제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저평가 구간에 돌입하기도 하고 지속적인 우상향으로 고평가 구간에 진입하기도 한다. 그렇게 수급의 움직임을 보고 우리는 특정 종목의 주가를 움직인 수급 주체가 누구인지를 파악하고, 그 수급 주체의 매매 포지션에 변화가 온다면 이것을 기준으로 매매 타이밍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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