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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정리

RSI와 주가지수

by 김덴트 202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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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I는 우리말로 상대강도지수.

 

상승압력과 하락압력간의 상대적인 강도를 나타내는데 RSI가 클수록 주가의 상승 추세가 크다는 뜻이며 작을수록 주가의 하락추세가 더 강하다는 의미이다. 

 

보통 50을 기준으로 50%이상은 매수세가 우세하고 50%이하는 매도세가 우세함을 나타낸다. 

 

RSI가 70%를 넘어서면 매수세가 커서 과매수 영역으로 들어가 시장이 과열됬음을 나타내고

RSI가 30%를 못 넘기는 경우 매도세가 커서 과매도 영역으로 들어간다.

 

여기서 더 깊이 들어가면 다이버전스라는 용어도 나오는데 일반 다이버전스, 히든 다이버전스, 과장 다이버전스로 나뉜다. 

 

  1. 일반 다이버전스는 추세의 반전을 나태내는데 RSI 지수가 상승을 멈추고 하락국면으로 접어들거나(현재 우리나라의 주가지수처럼) 하락국면에서 상승 반전이 나오는 것을 말한다.
  2. 히든 다이버전스는 추세가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3. 과장된 다이버전스는 주가가 고점/저점에서 RSI 지수의 고점/저점이 하락하거나 상승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것을 이용해서 저점에서 상승국면으로 전환하는 타점을 잡을 수 있다. W 패턴, 혹은 쌍바닥 매수와 비슷한 개념으로 보면 된다.

보조지표인만큼 주가를 예측하는 '보조적인'지표로 맹신하면 금물이지만 적어도 지수를 예측하는데 있어서 RSI만큼 효용성을 보여주는 지표도 없을 것이다. 

 

코스닥 지수 일봉차트
2월 24일 코스닥 지수와 RSI

2월 24일 코스닥은 위험한 구간에서 큰 폭의 하락이 나왔다. 60일 이평선을 아래로 깨고 내려갔기 때문에 마지막 지지선은 120일선이 될 것이다. 이마저도 깨고 내려간다면 '저항선은 지지선이 된다'는 이론에 의해 판단하건데 876에서는 반등이 나와줘야 한다. 과거 9~10월의 조정장에서 지수가 떨어졌을때, RSI 지수를 잘보자.

 

과매도 영역까지는 가지 않았으나 30에 가깝게 형성이 되었다. 그리고 주가는 기술적 반등이 나온 후 상승세를 쭉 이어 왔는데, 여기서 다시 RSI가 70을 넘어선 과매도 구간으로 진입하자 하락 다이버전스가 나왔다. 이후 주가는 횡보를 하며 유지하고 있다가 다시 과매도에 가까운 32까지 내려왔다.(2월 24일 기준)

 

RSI 지표의 장점은 주가의 고점과 저점을 찾는데 유용한 보조지표이다. 작년 연말까지는 고점이 어디인지 알수 없을 정도로 고공행진을 했지만 이렇게 RSI 지표와 함께 보면 우리가 어디가 고점이었는지는 충분히 파악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한계점도 명확하다. RSI가 70을 넘어서서 더 올라가는 경우도 왕왕있기 때문이다. 급등주의 경우 (특히 최근 쿠팡 관련주들의 움직임 처럼) 과매수 영역에서도 더 오르거나, RSI가 과매도 영역임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하락국면이 멈추지 않는 경우 말이다. 개별 종목에서 RSI를 활용한다면 앞서 언급했던 다이버전스를 꼭 활용해주어야 한다. 저점에서 상승 다이버전스가 나왔다면 일정구간 횡보 중에 상승이 나올것이고(눌림목) 상승구간에서 하락 다이버전스가 나왔다면 주가는 떨어지게 된다.

 

여기서 기대 할 수 있는 것은 주가의 기술적 반등말고는 없다. 그리고 주가가 더 하락할지, 12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하고 반등할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다. 보통 RSI가 20이하로 떨어지면 단기 반등이 나오기 때문에 더 떨어지는 것도 어느 정도 각오는 해야한다. 즉, 하락 국면에서 RSI가 20이하로 떨어지는 구간에서는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부근에서 매수하고 싶은 종목들을 매수하는 좋은 기회로 만들라는 것이다. 물론, 분할 매수는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RSI 20에 가깝게 오면 매수를 하겠다고 할 것이고, 누군가는 30부터 차근차근 매수하는 계획을 세울 것이다. 이 계획이 중요한 것이다. 계획이 어그러져도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보조지표를 활용해서 지수의 국면이 어디쯤에 와있는지를 판단하고 그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다. 주식은 대응의 영역이지만 어느정도는 예측도 필요한 것이다. 

 

어느 누구도 코로나로 주가가 폭락할 것임을 예측하지 못했고, 또 코로나로 떨어진 지수가 이렇게 빠른 회복과 더불어 상승을 예측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가 주식공부를 하는 이유는 주가의 향방을 예측하는 점쟁이가 되라는 것이 아니라 이런 어려운 장에서 큰 손실을 막아주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워렌버핏이 말했던 원칙, '절대로 돈을 잃지 마라.' 그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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